트리셰 총재는 특히 "최근 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주로 일시적인 요인을 반영한 것이라 단기적인 현상에 그치고 중기적으로 물가는 완만하지만 안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지표나 정보로 볼 때 경기가 점차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틀리지 않다면서, "올해 연말까지 경제활동은 여전히 취약할 것이지만 1/4분기처럼 급격한 감소세는 없을 것"이라고 말해 경기침체의 바닥이 지났다는 판단에 무게를 실었다.
향후 경기 전망의 위험은 상하방 위험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방 위험은 경기 부양책과 완화 통화정책 그리고 시장의 신뢰 상승에 있으며, 반대로 하방 위험은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국제유가, 상품 가격, 보호주의 움직임, 고용시장 약세 등에 있다"고 설명했다.
트리셰 총재는 당분간 잠재성장률이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 우려된다면서, 내년까지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현재 스탭 내부에서 작성이 진행 중이며 다음 달 회의에서 보다 자세히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경제 전망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리셰 총재는 "은행 대출이 여전히 제한적인데 이는 수요가 줄어들고 또한 대출기준이 강화된 데 기인한다"면서, "은행권이 자본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기서 그는 경기 하강으로 인한 대출 수요 감소세 또한 은행 대출 감소에 기여한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하고, "중앙은행이 상업은행들의 기능을 대체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트리셰 총재는 "이번 회의에서 1% 사상 최저금리가 바닥인지 여부에 대해 논의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유동성 수준에 대해서는 지극이 풍부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향후 12개월 공개자금시장 조작에 대해서는 특별히 결정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신용 완화 정책 확대 여부에 대해 질문을 하자 그는 "이제까지 정책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대답해 추가 완화대책은 당분간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또 그는 미국이 강한 달러화가 국익에 부합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이것은 우리 견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트리셰 총재의 물가 안정 기대와 경기 침체 바닥 통과 시사 발언 이후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낙폭을 줄였고, 분트채 선물은 약세 폭을 확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