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5일 올해 상반기 해외직접투자(신고기준)는 81억2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4억8000만 달러 대비 53.6% 급감했다고 밝혔다.
해외직접투자는 지난해 1/4~3/4분기에 걸쳐 증가세를 지속해오다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4/4분기(24.3%↓)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해외직접투자 감소세가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41.2%↓), 광업(36.3%↓) 등 전 업종에 걸쳐 지난해보다 투자가 감소한 가운데 부동산·임대업(91.9%↓), 금융·보험업(68.3%↓)에 대한 감소율이 상대적으로 컸다.
아울러 투자 비중이 큰 미국과 중국에 대한 투자감소가 전체 투자의 감소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중국에 대한 투자가 각각 53,7%, 61.5% 감소했고 케이만군도(59.1%↑)와 네덜란드(11.1%↑)에 대한 투자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에 대한 투자 중 부동산·임대업 및 금융·보험업 투자가, 중국에 대한 투자 중 금융·보험업 및 광업 투자가 감소폭이 컸다.
특히 네덜란드는 한국전력공사의 사우디아라비아 라빅 발전소 건설 및 운영을 위한 합자회사 설립으로 증가했다.
한편 상반기 투자 상위 5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15.7%), 중국(11.5%), 홍콩(6.1%), 케이만군도(5.2%), 네덜란드(4.6%)순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