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애널리스트는 "8월 초 현재 8월 선예약률은 전년동월 대비 14% 감소했고 9월 선예약률은 30%감소한 수준"이라며 "예년보다 예약하는 시점이 늦어지고 있고 8월말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8월 마지막까지 8월 예약의 증가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7월 영업이익 21억원(-16.1% YoY)로 기대 수준에 부합
하나투어가 7월에 영업수익 152억원(-18.1% YoY), 영업이익 21억원(-16.1% YoY)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수준의 실적을 기록하였다. 패키지 송출객수는 전년동월 대비 13.2% 감소한 8.7만명이었다. 7월 송출객수 감소율이 10% 초반으로 크게 개선되고 있어, 시장 일각에서는 3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기대하기도 했다. 동사는 하반기 여행시장이 완연한 회복기조에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으로 3분기 하드블록(Hard block, 여행사가 항공사로부터 항공권 구매시 일정 좌석을 신용거래가 아닌 현금거래로 하는 방식) 물량비중을 높였으나, 4월 초부터 시작된 신종플루의 여파로 수요회복 강도가 예상보다 더뎌졌기 때문에 하드블록 물량 확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가 기대에 못미쳤던 것으로 판단된다.
2009년 8월과 9월의 선예약율은 상반기 대비 다소 양호하다. 8월초 현재 8월 선예약률은 전년동월 대비 -14%, 9월 선예약률은 -30% 수준이다. 예년보다 예약하는 시점이 늦어지고 있고, 8월말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8월 마지막까지 8월 예약의 증가가 전망된다. 7월초 기준, 8월의 선예약율이 -30%에 근접하였던 것을 감안하면 8, 9월 예약률 모두 개선의 여지가 큰 것으로 판단된다.
- 상반기 부진에서 탈피 중, 점진적으로 나아지는 국면으로 판단
2008년 5월부터 15개월 연속 전년동월 대비 실적 감소세를 보여 온 하나투어는 8월부터 소폭이나마 이익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드블록 물량에 대한 부담이 존재하나 역(逆)으로 큰 이익 레버리지 효과도 가능하다.
지역별로 일본 지역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중국과 남태평양 지역은 전년동기대비 거의 동일한 수준의 송출객 수를 기록하였고, 전체 지역 중 가장 고가인 유럽지역의 경우는 송출객수가 오히려 증가하였다. 7월 지역별 송출객수 비중이 의미하는 바는 ▲ 여행 매니아들은 가격에 상관없이 여행을 가고 있으나(미주, 유럽 노선 비중 확대) ▲ 패키지 가격과 사회적 분위기에 민감한 중저가(中低價) 위주의 수요는 회복 속도가 다소 더디다는 점이다. 중저가 수요는 사회적 분위기에 휩쓸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신종플루가 다시 이슈화만 되지 않는다면, 가격대가 다소 하락하는 4분기에는 중저가 노선의 대폭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3,800원’ 유지
다소 간의 시기상 지연이 있을 수 있으나, 수요의 바닥은 이미 눈앞으로 다가왔으며 동사의 실적도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 예년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수요회복의 강도에 따라 하반기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변동할 수 있으나, 이익의 바닥이 확인되고, 환율이 연중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는 이상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하나투어에 대한 ‘매수’ 의견과 적정주가 ‘53,800원’을 유지한다(기존 수익 추정치 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