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의 2/4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것은 저가 프로젝트 영향으로 해외부문이 작년 4분기 및 1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데다 주택부문은 외형 급감에 원가율까지 상승한 탓"이라며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벨류에이션도 상대적으로 매력적이지 않지만 현재 진행 중인 공개매각작업이 본격화되면 단기적으로 펀더멘털 이상의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의미 있는 실적개선은 내년부터
하반기가 상반기보다는 나을 것으로 보이지만 의미 있는 수준의 실적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다. 상반기 실적과 향후 계획(공개매각을 앞두고 있으므로 안정성을 최우선시해 주택사업은 가능한 보수적으로 운영)을 감안할 때 주택부문의 실적부진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와 나이지리아의 석유화학 및 정유 플랜트 공사처럼 전략적 차원에서 수주한 적자 프로젝트의 영향으로 해외부문의 수익성도 계속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공개매각을 위한 정밀실사 작업이 끝나면 부실자산에 대해 추가 충당금이 설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공공발주 물량이 많은 토목부문과 신규 대형프로젝트의 기성인식이 빨라지고 있는 해외부문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외형 성장세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주요 저가 해외프로젝트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주택부문의 완공 후 미분양(지방사업지)이 줄어드는 내년부터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의견 ‘중립’. 다만, 당분간 주가는 M&A 이슈에 크게 좌우될 듯
대우건설에 대해‘중립’ 의견과 적정주가 12,300원을 유지한다. 현재주가는 금년 예상실적 대비 PER 14.4배(SOC지분 예상매각이익을 제외한 수정PER은 18.8배)에 거래되고 있어 Valuation 매력이 별로 없다.
메이저건설사 평균 PER(10.7배)보다 35% 고평가된 상태다.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Valuation(PER 12.7배로 메이저건설사 평균보다 20% 고평가)도 상대적으로 매력적이지 않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공개매각작업이 본격화되면 단기적으로 펀더멘털 이상의 주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