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해외투자자들, 특히 해외 중앙은행의 수요가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해외 수요 덕분에 최근 금융시장의 위험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에 따른 부담이 상쇄될 것이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 BNP파리바의 재무증권 수석딜러인 제프 페이젠윈터의 발언을 인용, "중앙은행들의 수요가 다시 강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입찰 결과는 상당히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전문가의 기대에 위험 요인은 '투자자들의 위험보유성향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사실이다. 이에 따라 자금을 채권시장 입찰이 아닌 주식시장으로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올들어 미국 정부가 국채를 증발하면서 해외 수요는 재무증권 시장을 지지하는 가장 중요한 기둥이었다. 7월까지 초단기물을 제외한 재무증권 공급 규모는 1.15조 달러에 이르러, 지난 해 같은 기간 4340억 달러나 2007년의 3500억 달러보다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번주 입찰은 2년물, 5년물 그리고 7년물 국채 입찰 규모가 1090억 달러로 지난 달 1040억 달러나 5월달 1010억 달러보다 많은 사상 최대 규모다.
또 미국 재무부는 3개월, 6개월 및 52주 단기 재무증권을 900억 달러, 그리고 20년물 물가연동국채를 60억 달러 각각 입찰한다.
이제까지 재무증권 입찰은 수요가 무난하게 유지되는 특징을 보였다. 특히 단기물로는 해외 뿐 아니라 미국 국내 투자자들로부터도 대중적인 인기가 지속되었다. 무엇보다 연방준비제도가 계속해서 정책 금리를 제로 부근에서 유지할 것이란 태도를 분명히했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이라면 화요일 실시되는 420억 달러 규모의 2년물 재무증권 입찰도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390억 달러 규모의 5년물과 280억 달러 규모의 7년물 입찰은 2년물에 비해서는 수요가 약할 것으로 보이지만 역시 순조로운 결과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올들어 투자자들의 위험보유성향 강화로 인해 재무증권 시장은 상대적으로 열세를 면치 못했다. 올들어 지난 주 목요일까지 재무증권은 4.76%의 손실을 기록 중이었다. 지ㅏㄴㄴ 해 10% 이상 수익을 낸 이후의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