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전자의 2/4분기 실적발표에 따라 증권가의 3/4분기 주가 전망은 장미빛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 임원들은 지난달부터 줄줄이 스톡옵션 등을 행사하며 보유 주식을 내다팔고 있어 눈길을 끈다.
24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이번달과 지난달 삼성 임원들의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 등 소유상황보고'는 47건에 달한다.
이 중 상당부분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다. 2005년 삼성그룹이 스톡옵션 제도를 폐지할 당시 주당 30만원대를 유지했던 것을 감안하면 70만원(24일 14시 현재 67만9000)에 육박하고 있는 현재의 주가로 임원 당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증권가 한 애널리스트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2/4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상승한 탓에 자사 임원들의 스톡옵션 행사에 좋은 기회가 됐다"고 해석했다.
하지만 이 애널리스트는 "이례적으로 실적공시일 이전 예상치를 내놓을 정도로 실적 호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삼성 내부에서 줄줄이 매도행렬에 나서는 것은 일반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혼선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