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4일 지난 2분기 총 523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공히 14% 증가한 수치다.
또한 이것은 지난해 4분기 5280만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분기 판매량이다.
휴대폰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통신부문 전체 매출액은 10조4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도 10.4%로 두 자릿수를 지속 유지했다. 전략제품 런칭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가개선 및 간접경비 절감 등의 원가경쟁력 제고 노력이 주효했다는 삼성전자의 자체 평가다.
또한 삼성전자는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의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부진이 지속에도 불구하고 터치스크린폰 판매가 확대되고 신흥시장 전략모델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수요가 전분기 대비 5% 수준의 소폭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스마트폰, 터치스크린폰에 대한 수요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올해 연간 2억대 이상의 휴대폰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는 이미 출시된 제트, 갤럭시, 스타, 옴니아2 등 전략제품의 글로벌 확산 및 하반기 주력제품 성공적 런칭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흥시장의 경우 유통채널 확대, 제품 라인업 효율화, 지역별특화제품 확대로 시장 지배력을 지속 강화하고 특히, 중국 3G 서비스에 대응해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2일 2분기에 글로벌로 휴대폰을 2980만대 판매해 시장 점유율이 사상 최초로 10%를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올 2분기 삼성·LG전자는 세계시장(2억6100~2억7000만대 추산)에서 각각 5230만대, 2980만대를 판매해 합계 점유율 30%대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