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상반기중 위조지폐 발견현황에 따르면 상반기중 발견된 위조지폐 6404장 중 2819장(44.0%)가 1만원권이었다.
5천원권 및 1천원권 위조지폐는 3472장과 113장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841장(19.5%), 107장(48.6%) 감소했다. 그러나 1만원권 위조지폐는 2819장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56장(5.9%) 증가했다.

상반기 발견된 위조지폐 중 새 은행권 위조지폐는 3170장 발견됐다. 권종별로는 1만원권 2613장, 5천원권 506장, 1천원권 51장이 었다.
한은 측은 "새 은행권 위조지폐는 쉽게 식별되는 수준의 조잡한 것이었다"며 "대부분 금융기관 및 일반국민이 직접 발견해 경찰서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23일 발행된 5만원권의 경우 상반기중 유통과정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없었다. 고액권 화폐발행을 계획할 당시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이 바로 화폐 위조에 관한 것이었는데 발행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는 아직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모습이다.
한은 관계자는 "지폐는 '만져보고', '기울여보고', '비춰보면서' 위조방지장치를 확인하면 위조여부를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은에 따르면 새 5만원권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위폐여부를 감식할 수 있다.

한은은 "개인이 소지한 지폐가 위조지폐인 것으로 판단되면 지문채취가 용이하도록 취급에 유의해 가능한 봉투에 넣어 가까운 경찰서나 은행(한국은행 포함)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금융기관 직원이 창구에서 현금수납시, 화폐정리과정 등에서 위조지폐를 발견하면 즉시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고 관련내용을 한국은행 앞 통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화폐를 위조할 경우 위조의 목적에 따라 형법에 의한 처벌을 받게 된다.
한편, 시중에서 유통되는 은행권 1백만장당 위조지폐 발견장수는 1.6장으로 전년동기대비 0.2장 감소했다. 1만원권과 1천원권은 각각 1.1장, 0.1장으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5천원권은 16.3장으로 전년동기의 20.4장 보다 4.1장 감소했다.
위조지폐는 금융기관에 의한 발견이 66.6%(4268장)로 가장 많았고, 한국은행 32.7%(2093장), 일반국민 0.7%(43장)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서울지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전체 위조지폐의 49.6%(3178장)를 차지했고, 경기·강원(28.6%), 영남(10.7%), 충청(8.4%) 순으로 많이 발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