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증시가 CIT그룹에 대한 채권단의 30억달러 지원 합의 소식과 6월 경기선행지수 상승세로 급등하고 이에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선호가 약화되면서 환율 하락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여기에 국내 증시도 6일 연속 상승하며 장중 1500선에 육박하면서 환율 하향 안정세가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1분 현재 1245.60/1246.00원으로 전날보다 4.60/4.2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7월물은 1245.80원으로 전날보다 4.20원 하락세다.
이날 전일대비 7.20원 하락한 1243.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이후 하락폭이 축소되면서 1240원 초반을 중심으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장중 저점은 시가인 1243.00원, 고점은 1246.10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전일 NDF 달러원은 서울 환시 현물환 종가대비 8.5원 가량 하락한 1241.25원으로 마감하며 1240원대 안착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실적 호조에 따른 해외증시 상승과 달러화 약세로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장중 코스피지수 상승폭 및 외국인의 순매수 여부에 따른 1240원 하향 돌파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
다만 최근 5거래일 동안 65원 급락에 따른 레벨부담과 외환당국 개입 가능성, 결제수요 등은 환율 하락을 지지할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대표적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투자심리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도 악재보다는 호재에 더 반응하고 있어 결국 장중 코스피지수 상승폭 및 외인 순매수세 지속여부가 1240원 하향 돌파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여전히 저점 결제수요와 단기 급락에 따른 당국의 스무딩 경계감 강화, 전주초의 급등과 마찬가지로 급락에 대한 오버슈팅 여부의 확인과정도 필요한 만큼 하락시도가 일정수준에서 제한되며 재차 기존 레벨로 회귀할 가능성도 높다는 점을 염두해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변지영 연구원은 "전일 CIT 호재를 선반영한 측면이 강하고, 최근 5거래일 연속 65원 가까이 급락하며 외환당국 개입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부각되고 있는 점은 환율의 추가 하락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또한 환율 하락시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결제수요 및 저가매수 역시 환율 하락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