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생산단계에서 약 1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제품사용에서 감축한 온실가스도 상반기에 약 200만 톤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사업장 모두 포함해 올해 생산단계와 제품사용단계의 온실가스 예상 배출량 기준으로 보면 각각 7%, 2% 수준이다.
온실가스 210만 톤을 감축한 것은 서울시(605㎦)의 4배 면적에 잣나무 묘목 약 7억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온실가스 감축 1톤당 323그루 효과)
LG전자는 오는 2020년까지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15만 톤을 줄이고, 제품사용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연간 3000만 톤을 감축하기로 올해 초 발표했다.
온실가스 감축은 설비개선, 공정혁신, 생산기술 고도화, 에너지효율 개선, 낭비제거 등 전사적인 저감활동이 크게 기여했다.
평택사업장의 경우 냉방을 공급해야 하는 생산현장에는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이용해 냉방을 하는 시스템이 올해 초부터 가동되고 있다. 이전까지 냉방을 해오던 설비를 사용하지 않게 돼 그만큼 전력사용량이 줄어들게 됐다. 폐열을 회수해 재활용할 수 있는 설비도 사업장에 도입되고 있다. 또 생산공정에 지하수 사용이 늘면서 상수도 사용량이 낮아졌다.
주요제품 에너지 효율에서도 LG전자는 2012년까지 2007년 대비 약 15% 향상시켜 제품 사용단계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세탁기는 독자 개발한 모터인 다이렉트 드라이브로 전력 사용이 줄었고, 올 4월 세탁기로는 세계 첫 CO2 라벨인증(환경부)도 받았다. 또 땅 속의 에너지를 건물의 냉난방으로 이용하는 공조시스템과 대형빌딩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수냉식 냉난방 공조시스템은 출시 이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기전력이 낮은 휴대폰 충전기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TV와 모니터는 LED 백라이트를 채택하거나 회로설계를 개선하면서 에너지 효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인도에서는 고효율 냉장고를 판매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그만큼 탄소배출권을 받는 청정개발체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온실가스 저감노력은 사무공간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우면동 R&D 캠퍼스는 올 초부터 9시간의 분수대 가동시간을 7시간으로 줄였다. 24시간 전원이 켜져 있던 자판기 시설도 12시간으로 조정됐고, 2기의 엘리베이터 가운데 1기만 운행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탄소 감축에 자발적을 참여를 늘리기 위해 오는 9월부터 임직원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