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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美 호재에 전고점 돌파할 듯

기사입력 : 2009년07월16일 08:30

최종수정 : 2009년07월16일 08:30

[뉴스핌 Newspim=서병수 박민선 기자] 16일 국내증시는 전날 3% 가까이 상승한 미국시장의 호조로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미국시장은 인텔 효과로 3% 전후의 급등세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에 이어 인텔이 기대이상의 실적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3분기 전망치도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치를 발표하면서 시장의 기대심리를 확대됐다. 여기에 뉴욕지역 7월 제조업지수와 6월 산업생산이 기대치를 웃돌고, 연방은행이 올해 GDP성장률을 상향 조정한 것도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국내증시는 당장 전날 미국시장의 호재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전날 미국시장 상승의 원인인 인텔의 실적 및 전망치 상향은 최근 상승하고 있는 대형 IT주들의 상승세를 더욱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이로인해 당장 오늘 지난 5월 이후 박스권 상단이었던 1440선 초반을 돌파할 것이라는 의견이 강하다. 문제는 돌파 이후 안착에 성공할지 여부다. 아직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기 때문에 주후반에 예정된 미국 상업은행 실적부진 가능성을 확인하자는 심리가 강할 수 있다.

그 결과 일시적으로 전고점을 돌파한 뒤 전고점 부근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일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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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실적 호조와 지표 개선에 힘입어 급등

[美 증시 주요지수(7/15)]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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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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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8,616.21.... +256.72 (+3.07%)
나스닥...... 1,862.90.... +63.17 (+3.51%)
S&P500....... 932.68.... +26.84 (+2.96%)
러셀2000...... 515.64... +19.12 (+3.85%)
SOX............ 281.56.. +11.95 (+4.43%)
유가(WTI)...... 61.54... +2.02 (+3.39%)
달러화지수..... 79.40... -0.78 (-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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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Martket Data,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위원

미국시장이 크게 오르면서 국내증시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당장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려는 시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 과정에서 최근 주도주인 IT, 은행, 자동차 등이 주도할 것이다.

특히 글로벌 증시의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다는 점에서 박스권 상단을 넘어서 안착하려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날 것이다.

다만 전고점 돌파 후 안착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구심이 남아있어 박스권 상단을 놓고 일진일퇴의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본다.


▶ 토러스투자증권 박중제 연구원

미국이 투자은행에 이어 기술주의 대표주인 인텔의 2/4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온 점은 국내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특히 인텔이 향후 실적전망도 긍정적으로 제시한 점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IT주에 긍정적이다.

이러한 글로벌 증시의 분위기를 고려할 때 추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오늘 당장 장중에 전고점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번주 후반에 있는 미국 상업은행의 실적이 연체율 상승부담으로 악화될 경우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전고점 돌파 후 안착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 IBK투자증권 박옥희 연구원

국내증시는 중국증시가 아닌 미국증시와 커플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최근 몇 개월 동안 중국증시는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미국과 우리 증시는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 미국증시의 움직임에 주시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전망해 볼 필요 있는데 최근 며칠 동안 미국 증시가 역(逆) Head and Shoulder형의 오른쪽 어깨를 형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또 미국 기업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은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증시의 수급 상황이 조금씩 풀리고 있는 만큼 미국증시가 상승 추세를 이어간다면 국내증시도 지난 5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박스권 장세의 탈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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