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전매 가능......높은 웃돈 형성돼

[뉴스핌=진희정 기자] 최근 서울에 부는 재개발 아파트 분양 열풍이 심상치 않다.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 서울 지역에 새 아파트 공급이 끊기고 있는 상황에서 도심에서 일부 분양되는 재개발 물량이 인기를 끌고있는 것.
지난 5월 분양된 신당6구역 래미안 신당의 경우 평균 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가 하면 지난 1일에는 흑석뉴타운의 동부센트레빌도 전 주택형에서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지난 8일 신당7구역 e-편한세상은 평균 10.3대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역시 순위내에서 마감했다.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재개발 아파트라는 것과 일반분양분 청약이 높은 경쟁률에서 마감하면서 수요자들의 쏟아지는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연구실장은 “분양가상한제 전에 승인을 받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것도 큰 매력”이라며 “이들 재개발 아파트는 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무엇보다 대형건설업체의 브랜드이기 때문에 분양가가 부담스럽더라도 끊임없는 수요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들 아파트 분양권 가격이 최근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으면서 시장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동부센트레빌 111㎡(33.6평)는 평균 계약금이 6900만원선이었지만 현재는 7000만~8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래미안신당2차 역시 107㎡(32.4평)는 3000만~4000만원가량의 웃돈이 붙어 있다.
신당7구역의 e-편한세상은 이웃한 래미안신당2차와 비슷한 수준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신당6구역에 비해 분양가가 200만~300만원정도 비쌌지만 오히려 수요자들 사이에서 분양권 거래에 대한 문의가 많은 것은 e-편한세상”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대림산업 관계자는 “최근 서울권에서 일반분양물량이 많지 않은데다, 입지여건이 훌륭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것”이라며 “도심속 생활 편리성과 더불어 친환경 저에너지 아파트로 설계됐다는 점도 메리트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당분간 재개발 아파트에 대한 청약열기는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하반기를 시작으로 동부건설의 흑석6구역을 비롯해 삼성물산의 본동5구역,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의 아현뉴타운 4구역, GS건설의 금호17구역 등 도심으로의 접근이 편리한 교통여건 및 편의시설 및 공원 등의 입지여건과 더불어 소량의 물량이라는 점에서 내집마련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