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한국은행 조사국장은 10일 '하반기 경제전망'관련 브리핑에서 "2/4분기가 예상치를 훨씬 웃돌면서 3/4분기에 대한 부담이 생긴 것이 사실이지만 4/4분기부터는 다시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더블딥의 가능성은 크지않다"고 확신했다.
그렇다고 현재 경기가 바닥이라는 확신은 어렵다는게 이 국장의 판단이다.
이 국장은 "어제 금통위에서도 경기하강세를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란 표현을 쓴것도 바닥을 평가하기 어려운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며 "바닥이 언젠가를 얘기하기는 다소 어렵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재정지출에 의한 성장세가 줄어들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2/4분기의 성장은 세금감면으로 인한 승용차 판매 확대와 정부의 재정지출 품목확대가 원인이었지만 이 효과가 하반기에는 사라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 국장은 "2/4분기의 성장률이 세금감면과 기술적 반등 등으로 예상보다 좋은 2.3%를 기록했고, 이를 바탕으로 올 경제성장률 전망이 지난 4월의 -2.4%보다 상향된 -1.6%로 조정됐다"면서도 "재정효과가 사라지는 것은 다소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간경기의 회복이 이 자리를 채울 것이란 게 이 국장의 기대다.
이 국장은 또 2/4분기의 경제성장이 하반기를 상대적을 안좋게 보일수 있다고 우려했다. 2/4분기의 성장으로 3/4분기 성장의 미약함을 강조되면 심리가 다시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국장은 "2/4분기의 성장과대에 대한 효과로 3/4분기 성장폭은 줄어들 것이지만 4/4분기는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하며 "하반기 성장모멘텀은 수출쪽에서 올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와함께 이 국장은 "내년에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세계경제 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내외수요가 증가해 연간 경제성장률이 3.6%로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