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외환보유액 증가 소식과 국내증시 상승에 힘입어 사흘 연속 하락하며 1260원을 하회하고 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2분 현재 1259.00/50원으로 전날보다 8.70/2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7월물도 1257.70원으로 전날보다 10.10원 급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약세로역외 NDF 환율이 하락하고 외환보유고 증가소식에 전날과 비교해 7.70원 하락출발한 1260.0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126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장중 저점은 1257.90원, 고점은 1262.00원이다.
외환 전문가들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하락압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최근 급락 영향으로 1250원대에서는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개장 전 전해진 외환보유고 증가 소식과 불안 심리를 빠르게 덜어내고 있는 스왑시장,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CDS 프리미엄 역시 환율 하락에 긍정적인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며 "달러/원 환율은 1200원 중후반의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도 "미국 경기지표의 호재에 따른 투자심리의 개선으로 증시의 상승과 미국 달러화 약세 속 1260원을 중심으로 한 공방이 예상되나 1250원대에서는 저가매수세로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전월대비 49.6억달러 증가한 2317.3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리먼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수치다.
역외 NDF 환율은 스왑 포인트 감안 시 서울환시 종가 대비 약 7.50원 하락한 1258.50원을 마지막 호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