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의 경우 국고채 5년물을 중심으로 매수가 활발해 내림세를 보이는 반면, 국채선물은 외인의 대량매수에도 불구하고 시세가 떨어지는 모습이다.
전날 FOMC회의에서 출구전략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점과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억제될 것이란 얘기는 호재로 분석된다.
하지만 매입규모 자체가 늘어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 금리는 상승마감해 국내 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소지도 있다.
물론, 수급에 의한 상승으로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이란 의견도 많다.
또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개선되며 105를 기록한 것도 채권시장엔 부담이다.
당분간 2%의 기준금리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지만 한은의 경기 및 통화정책에 대한 인식변화가 감지된 만큼 채권금리의 하방경직성이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민성기 한은 금융시장 국장은 전날 한 세미나에 참석해 "미국은 물론 우리나라도 경기의 추세상승은 확신할 수 없다"며 "통화정책 기조의 변화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 지표물인 9-2호 수익률은 장외시장에서 전날종가보다 0.005%포인트 내려선 4.065%에, 이전지표물인 8-6호는 종가보다 0.01%포인트 오른 4.05%에 거래중이다.
또 매수가 활발히 유입되고 있는 국고채 5년물(9-1호)는 전일보다 0.02%포인트 내린 4.63%에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1틱 내린 109.69수준에서 움직이고 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장초반 2397계약의 국채선물 매수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와 은행은 각각 2075계약과 415계약 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외국인이 오랫만에 매수세를 보이며 시장을 지탱하고 있다"며 "미 국채금리의 상승이 결국 수급에 의한 것이라 경제지표의 개선여부로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5년물 위주의 거래가 활발한 모습"이라며 "오늘 국채발행계획도 예정돼 있어 아침부터 탐색전이 심한모습"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