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장 ABS(ABCP) 프로그램
ABS(Asset Backed Securities)는 자산담보부 증권으로, IMF 외환위기 이후 부실채권처리의 한 방법으로 국내에 소개되어, NPL, 신용카드 매출채권, 부동산 Project Financing 등을 담보자산으로 ABS가 발행됨으로써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초기에는 은행의 부실채권(Non Performing Loan)을 처리하는 방안으로 주로 활용되었으며, 이후 신용카드회사의 매출채권을 담보자산으로 발행되면서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었다.
2003년 카드사태 이후에는, 부동산 PF를 담보자산으로 ABS가 발행되었고, 2008년 현재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ABCP포함) 규모는 약 70조원에 이르고 있다.
ABS(ABCP포함)는 담보자산이 있다는 점에서 대체적으로 무담보채권보다는 안전성이 높다. ABS는 자산의 유동화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과거 부동산은 유동성이 아주 낮은 자산이었다. 영어로는 Real Estate이지만, 아시아에서는 동산의 반대 개념인 부동산으로 사용된다. 이제는 이러한 시각을 바꾸어야 한다.
ABS 발행이 본격화되면서 유동화 되지 않는 자산이 거의 없을 정도로 모든 자산의 유동화가 가능해졌다. 유동성이 부족한 자산에 대한 할인율도 그 만큼 낮아질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7-1. ABS (ABCP) 프로그램 개요
7-1-1. 은행의 NPL을 활용한 초기 ABS프로그램
IMF 이후, 각 은행들은 무수익자산 비중 축소를 위해서 대규모 ABS를 발행했었다. 당시, 조흥은행이 발행했던 CHB NPL ABS구조는 아래와 같다.
CHB NPL 유동화증권(ABS) 발행 구조는 다음과 같다.

SPC의 자산관리자는 조흥은행으로, 보유중인 부실채권의 회수작업은 계속 조흥은행에서 진행하였다.
당시 조흥은행으로서는 ABS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대규모(7,800억원)의 무수익여신(Non Performing Loan)을 처리할 수 있었다. SPC에 예보채 400억을 편입하고, 농협중앙회의 500억 규모 신용공여, 그리고 조흥은행 자체신용보강으로 AAA ~ AA-등급의 선순위채를 2,900억 발행했다.
선순위채의 최저 등급은 AA-이었는데, 당시 조흥은행의 등급이 AA-이었기 때문이다. AA-등급 CHB NPL의 발행금리는 당시 조흥은행채보다 0.5% 이상 높아서, 만기보유 기관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조흥은행은 이러한 ABS프로그램을 활용함으로써, 장부에서 보유하고 있는 무수익여신(NPL) 7,800억원을 매각하여 부실채권과 관련한 통계자료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었고, 시장에서 부실채권을 매도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회수가 가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