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학 애널리스트는 특히 "택배부문 호조로 전체 물류부문의 부진을 만회하고 있는 만큼 택배부문의 선전은 우선 대형 육상운송업체로 ‘규모의 경제’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9월 신세계의 물류 자회사인 ‘쎄덱스’를 인수한 이후 운송 효율성이 크게 개선되었고 운항원가 부담을 줄이고 있다"면서 "택배부문에서 견조한 수익을 달성하고 있는 만큼 양호한 현금흐름 및 높은 자산가치 부각되고 있다"고 관측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기업탐방: 택배부문 수익성 개선 및 자산가치 재부각
-한진에 대한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46,000원을 유지한다. 경기침체로 물류부문 영업실적이 1분기에 약화되었고 2분기에도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동사는 택배부문에서 견조한 수익을 달성하고 있고 양호한 현금흐름 및 높은 자산가치 등도 확보하고 있다. 동사의 중장기 물류산업의 고성장성을 고려하면 현 시점 매수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2009년, 2010년 매출액증가율은 각각 8.8%, 10.2%, 영업이익률은 각각 3.1%, 4.1%,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1,403원, 2,412원으로 예상된다. 목표주가인 46,000원은 잔여이익모델(RIM)로 산출되었으며, Market risk premium 7.0%, 무위험이자율 4.0%, Beta 1.0을 가정한 COE 11.0%를 전제하였다.
-동사의 수익가치는 단기 측면에서 미흡하지만, 자산가치 측면에서는 절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 동사는 우량 투자유가증권과 대규모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2009년, 2010년 예상 주당순자산(BPS)은 각각 50,617원, 52,864원으로 PBR은 각각 0.6배, 0.6배에 머물고 있다. 동사는 서울고속버스터미날 지분 16.67%를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최대주주(금호산업, 38.74%)의 지분매각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다시 지분가치가 부각되었다. 동사의 장부가치가 31억원에 불과해 향후 대규모 평가차익이 예상된다.
택배사업부문은 예상외의 선전
-한진의 택배사업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택배부문은 2008년 하반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나타났으며, 2009년 1분기에는 매출액 759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달성으로 영업이익률 4.5%의 호조세를 기록했다.
-4월에도 1분기 영업이익률을 유지한 것으로 보이며, 5월에는 주춤했지만, 전반적으로 2분기에도 영업이익률은 4% 이상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사는 택배부문 호조로 전체 물류부문의 부진을 만회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택배부문의 선전은 우선 대형 육상운송업체로 ‘규모의 경제’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진은 2008년 9월 신세계의 물류 자회사인 ‘쎄덱스’를 인수한 이후 운송 효율성이 크게 개선되었고 운항원가 부담을 줄이고 있다.
3분기 이후 영업실적 호조세 반전 전망
-동사의 2분기 영업실적은 물류부문이 회복되지 않고 있어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택배부문의 호조세는 이어지지만, 기타 물류부문 부진으로 수익성은 크게 개선되지 못할 전망이다. 동사의 2분기 매출액은 2,237억원(9.7% y-y), 영업이익 50억원(-13.2% y-y), 영업이익률 2.3%에 머무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3분기부터는 물류업종 성수기에 접어들게 되면서 영업실적 증가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2009년 매출액은 9,305억원(8.8% y-y), 영업이익은 287억원(-1.7% y-y), 순이익은 168억원(흑전 y-y)으로 추정된다. 2010년 매출액은 1조 258억원(10.2% y-y), 영업이익은 417억원(45.6% y-y), 순이익은 289억원(71.9% y-y)으로 본격적인 수익 회복세가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