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준비은행(RBA)이 16일 공개한 이달 4일 금리결정 회의에 의사록에 따르면, 그간의 통화와 재정부양책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 정도에 점진적인 경제성장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고, 이것이 현행 3.0%로의 금리동결 배경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인플레 전망에 근거해 추가 완화조치는 충분히 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의 경기부양책의 효과는 아직 완전히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현 금리수준을 유지하면서 경기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또 향후 1~2년 이내 제한적 수준의 경기성장만 가능하겠지만 어쨌든 글로벌 경기안정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일단 추가조치에서 한 발짝 물러나게끔 만든 요인이 됐다.
위원들은 특히 호주 천연자원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이 산업생산에서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들에서도 산업생산이 개선되고 있는 것에 환영하고 있다.
또 최근 호주에서 발표된 소비와 주택 관련 경기지표들이 이 지역 경기침체가 대다수 선진국들에 비해 심각성이 덜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안도감을 주었다. 다만 고용시장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는 여전하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