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차홍선 애널리스트는 11일 “정유제품 수요가 예상과는 달리 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300만 배럴의 신규 수요를 충족시킬 신규 공급은 부족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정유기업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수요가 예상외로 강할 것으로 기대
정유제품 수요가 회복되기 시작한 지난 2004년의 경우 2003년 대비 일산 300만 배럴이 증가한 실제 사례가 있는데, 이러한 상황이 2009년부터 2010년에 재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 이유는 2009년이 지난 2004년과 유사하게 정유제품 수요 회복 초기 단계이며, 글로벌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유제품 수요는 경기회복 초기에 급등하는 특징이 있는데, 경기 불황으로 인해 수요가 과다하게 급감한 상태에서, 경기 회복이 가시화됨에 따라 가수요까지 분출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 신규 수요는 투자비가 과다하게 집행되는 고도화 시설에서 생산되는 휘발유, 등유, 경유 등 경질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할 듯
300만 배럴의 신규 수요를 충족시킬 신규 공급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300만 배럴의 경질 제품을 추가 생산하려면 1년간 신규 가동되어야 하는 정유공장이 SK에너지 기준으로 약 4개 공장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근거로 SK에너지와 유사한 공장에서 생산하는 경질제품이 일산 71만 배럴로 가정했기 때문이다. 2009년의 신규 정유 공장은 인도의 릴라이언스를 포함해 약 130만 배럴이며 이것도 제대로 가동될 지 의문되는 상황이다. 부족한 공급량은 기존 공장의 가동율 증가로 충족되어야 하는데 설비 폐쇄 등을 감안하면 신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