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리오틴토는 성명서를 통해 기존 주주들에게 40주당 21주의 신주를 주당 1400펜스, 전날 종가대비 49% 낮은 가격에 제공하는 유상 증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경쟁사인 BHP빌리턴은 리오틴토와의 합작업체 설립을 위해 58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 같은 유상 증자와 합작 사업을 위한 자본 제공 등으로 마련한 자금은 당초 195억 달러의 인수가를 제시했던 치날코의 투자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리오틴토의 투자자들은 중국 국영기업이 성장성이 여전히 있는 자국 광산업체를 매수하게 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했고, 따러서 이번 회사의 방침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올해 리오와 BHP는 중국의 철광석 수입 중 7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여전히 최대 고객으로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리오틴토는 지난 해 11월 경쟁사 BHP의 적대적 인수를 거부하고 인력을 줄이는 등 자구 노력을 통해 올해 100억 달러의 채무를 상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 회사는 2007년 알칸(Alcan)을 인수하면서 총 채무가 389억 달러에 달하게 됐다.
치날코와의 잠정 인수합의를 파기함으로써 리오는 1억 9500만 달러의 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