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급등세가 과도했음을 인지한 듯 밤사이 미 국채 금리는 닷새만에 반락했다. 장초반 시장은 이 영향을 반영한듯 금리가 소폭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다만, 이날 발표예정인 산업생산 결과는 부담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개선이 확실시되는 상황이지만 그 정도가 어떻게 될지가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다. 시장의 예상보다 많이 개선될 경우 채권시장의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이미 시장에 반영된 재료라 영향이 미미할 것이란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여기에 시장금리가 박스권 상단에 오른 만큼 저가매수의 기회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이날 오전장 초반 3년만기 국고채(8-6호)수익률은 전일보다 0.02%포인트 내린 3.85%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9-1호)는 아직 장내체결은 보이지 않지만 장외에서 전날 종가수준인 4.65%에 거래되고 있다. 또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비 10틱 오른 110.87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장초반 1317계약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증권사와 은행은 각각 1498계약과 399계약 매도하고 있다.
외국계은행 한 채권딜러는 "시장이 조용하다"며 "8-6번 기준 2bp빠져있는데 그 외에는 호가가 드물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1500계약 정도 사면서 전일대비 16틱 위해서 시작했지만 매물이 나오면서 실제 움직임은 110.80 중반대에 있다"며 "레인지 장을 벗어나지 않는 모습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기관들은 주봉, 일봉 등 기술적으로 별로 좋지 않아 고점매도에 주력하는 모습"이라며 "미 금리가 많이 올랐지만 상대적으로 우린 레벨변동이 없었기때문에 매도가 더 나와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인식이 엿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국채선물 6월 만기 얼마 남지 않은 점으로 미뤄 시장이 크게 밀리기 어렵다는 게 일반론"이라고도 덧붙였다.
NH선물의 전소영 연구원은 "오늘 국채선물은 발표예정인 산업생산 결과에 주목하겠지만 경기가 저점을 지나고 있음에 시장이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확인차원으로 지나갈 것"이라며 "전일 발표된 6월 국고채발행 물량에 대한 부담을 어떻게 소화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