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재무부가 실시한 7년만기 국채 입찰 결과다 다소 부진했으나 여전히 수요가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안도감을 부여했고, 지난 나흘 간의 금리 급상승세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10년물 수익률은 전날보다 0.13%포인트 하락한 3.61%를 기록했다. 3.75%까지 상승한 뒤 장중 한때 3.58%까지 급반락했다. 2년물 수익률은 0.02%포인트 내린 0.96%에 그치는 등 장단기스프레드는 줄었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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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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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0.16(-0.01). 0.98(+0.05). 2.44(+0.14). 3.74(+0.19). 4.63(+0.14)
28일 0.13(-0.03). 0.96(-0.02). 2.44(-0.00). 3.61(-0.13). 4.49(-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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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260억 달러 규모의 7년물 국채 낙찰 금리는 3.30%로 당초 시장이 예상한 3.263%에 비해 높았고, 응찰률도 2.26배로 최근 3회 평균 응찰률 2.3배에 못 미쳤다. 해외중앙은행 등의 수요를 가늠하는 간접입찰 비중이 33%에 달했지만 최근 3회 동안 평균치인 33.2%보다는 낮았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입찰 결과가 비록 좋았다고 할 수는 없어도, 원만한 수준이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더구나 대규모 입찰 일정이 일단 지나갔다는 안도감도 작용했다.
이 가운데 미국 경제는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4월 신규주택판매 증가세가 예상보다 저조한 결과를 내놓았으며, 내구재주문이 예상보가 강하게 증가했으나 전월 수치는 하향수정되었다. 또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소폭 개선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60만건을 상회했다.
물론 이들 지표 결과는 당초 시장의 예상과 비교할 때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기 때문에 채권시장에 크게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이 가운데 모기지 연체율이 9.12%로 상승하고 주택차압률이 1.37% 수준으로 높아지는 등 1972년 이래 최악의 양상을 기록, 경기 우려를 지속시켰다.
4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의 35만 1000건에서 35만 2000건으로 소폭 늘어났으나, 360만건 정도를 점쳤던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지난주의 63만 6000건에서 62만 3000건으로 개선됐다. 17주 연속 60만건을 상회하면서 고용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4월 내구재주문이 1.9%나 급증하면서 예상보다 강했지만, 3월 주문 결과는 하향수정됐다.
채권전문가들은 최근 두달 사이 금리가 1%포인트 급등했고, 장단기 스프레드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대된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이 매수 기회를 포착했다고 지적햇다.
하지만 여전히 정부가 막대한 물량을 공급하고 있고, 과연 이 물량을 누가 소화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