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민간경제연구소 Ifo는 25일(현지시간) 5월 재계신뢰지수가 전월의 83.7에서 84.2로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당초 84.9 정도를 예상하던 금융시장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다. 이 때문에 유로화가 일시 약세를 보였고 유럽 증시가 매도 압력에 노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신뢰지수가 지난 3월에 82.2로 26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연속 개선되면서 '최악은 지났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경기평가지수는 83.5에서 82.5로 하락했으나, 향후 경제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는 83.9에서 85.9로 크게 개선되면서 종합지수의 상승을 견인했다.
독일정부가 내놓은 820억유로 경기부양책이 곧 효과를 나타낼 것이란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
코메르츠방크의 랄프 솔빈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결과는 기대치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면서, “다만 급격한 경기회복세를 예고하는 수준까지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BHF-방크의 이코노미스트는 "아직 평가지수와 기대지수가 엇갈리는 등 개선 양상이 안정적이지는 않다. 이 때문에 지수가 얼마가 강하게 회복을 지속할 것인지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 기대지수가 거품일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재계신뢰지수가 3개월 연속 개선되어야 경제적으로 '전환점'이라는 얘기를 거론할 수 있다고 말한다.
Ifo 지수는 7000명의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평가한 현재 기업의 상황과 미래 경제 전망에 대한 보고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