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KT의 출범을 기점으로 치열한 경쟁이 일고 있는 국내 통신시장에서 통신비용 절감 효과가 큰 인터넷 전화에 대한 통신사업자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장비의 대규모 증가가 수반될 것임을 전제로 한 전망이다.
한양증권 김영주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제너시스템즈는 인터넷 전화를 건 사람과 받는 사람을 자동 연결해주는 핵심 장비인 소프트스위치 및 기업용 IP-PBX 등을 주력으로 하는 만큼 인터넷전화 시장 성장의 대표적인 수혜주”라고 밝혔다.
제너시스템즈는 2000년 2월 주식회사 제너닷컴으로 설립되어 01년 제너시스템즈로 상호를 변경한 솔루션 전문 업체. 지난 2004년 현재의 주력 제품인 통신사업자 통신망의 핵심 솔루션인 대용량 소프트 스위치 및 IP기반 사설교환기(IP-PBX) 개발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3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제너시스템즈는 국내 소프트스위치 시장에서 기존 설비 기준 약 49%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신규 설비의 경우 점유율이 70~80%에 이른다. SK브로드밴드와 KCT는 현재까지 전량, LG데이콤 및 KT는 신규 장비로써 제너시스템즈의 소프트스위치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김영주 연구원은 “각 사업자들이 밝힌 목표 가입자수를 기반으로 추정한 올해 소프트스위치 관련 국내 매출은 약 223억”이라며 “결과적으로 제너시스템즈는 국내 통신사업자들의 인터넷 전화 관련 설비 투자 증가와 기업용 IP-PBX의 대체 수요에 힘입어 올해 약 374억 매출과 49억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올해 경기 불황에 따른 대기업들의 경비 절감과 투자 이연으로 높은 성장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공공부문 수주가 뒷받침될 경우 예상 이상의 실적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다만 “18일 현재 주요주주로서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을 가지고 있는 다우기술 외 3인(16.3%)의 지분 처리 방향이 리스크가 될 수 있다”며 “긍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다우 기술의 지분 조정 가능성이 단기적으로 주가의 추가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