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잠재력 높아 수익성 긍정 기대
[뉴스핌=신상건 기자] 지난해에 주춤했던 보험사들의 해외진출이 올 들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올해 안에 인도와 브라질 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사무소가 설립되면 시장조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해 4월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개소, 동남아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는 해외보험사와 재보험사 등과 제휴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싱가포르는 지난 2007년 기준 손해보험 시장이 5조8000억원 규모로 아시아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시장으로 현재 등록돼 있는 보험사만 약 152개에 이르고 있다.
삼성화재는 중장기적으로 해외 로컬(local) 기업성 보험 인수와 단계적인 로컬 개인보험 시장진출을 통해 2008회계년 2% 수준인 해외 사업 비중을 2015회계년까지 15%로 확대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LIG손해보험은 중국 난징의 독자법인 설립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이르면 오는 9~10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LIG손보는 지난 4월 등록자본금 2억 위안을 납입했으며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위)의 본인가 승인만을 기다리고 있다.
LIG손보는 지난 2007년 난징시 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해 6월 보감위의 외자보험사 설립비준을 획득했다.
LIG손보 관계자는 “영업이 시작되면 진출한 한국기업 중심으로 영업을 할 계획”이라며 “아직 중국시장의 정확한 손해율이 측정되지 않아 본토인들을 상대로 영업은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코리안리 또한 말레이시아 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안리가 진출하려는 곳은 말레이시아 라부안으로 보르네오섬 근처에 위치한 말레이시아 연방 직할령 중 하나이다.
생명보험사들의 해외진출 또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대한생명은 지난해 4월 베트남 호치민시에 보험영업 현지법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했다.
베트남 보험 산업은 매년 10% 이상 고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보험수요층인 30세 이하 인구가 전체의 60%로 보험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험사 관계자는 “지난해 금융위기로 인해 해외진출이 뜸했지만 올 들어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보험시장의 포화로 인해 수익성 한계가 들어나면서 보험사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