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북 등 전방위적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기대

[뉴스핌=김연순 기자] 한국 최초 외국상장 기업인 3노드디지탈그룹이 삼보컴퓨터와 '넷북'사업을 중심으로 전방위에 걸친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4일 전격 체결했다.

이날 3노드디지탈그룹 리유쯔슝 회장과 삼보컴퓨터 김영민 대표이사는 양사간 포괄적 사업협력에 대한 양해각서에 사인하고 향후 한-중 시장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사업 전반에 대해 3노드그룹-삼보컴퓨터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경쟁력을 서로 공유하고, 이를 통해 전방위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제휴를 통해 넷북 중심의 차세대 PC사업에 관련된 연구ㆍ개발(R&D), 마케팅, 원가절감, 디자인, 품질관리 및 서비스 등 분야에서 전략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3노드디지탈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올해 초부터 강력하게 추진해 온 넷북사업의 든든한 사업파트너를 확보하게 됨은 물론 지난 2007년 코스닥 상장 이후 오랜 숙원이던 한국시장 진출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본시장에서 뿐만이 아니라 제품시장에서도 한국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