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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금통위]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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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리먼사태 이후 유지해온 통화안정정책 앞으로도 유지하나?

-작년 10월 이후 정책 시행 과정에서 금리를 내린것 말고도 특정부문을 대상으로 유동성을 직접 공급해 왔다.
지금 금융시장 상황으로 봐서 한국은행이 그런 직접조치를 할 필요성 적어졌다. 앞으로도 필요한 분야가 있으면 언제든지 행동할 수 있지만 지금 상황은 몇 달전 상황보다는 직접유동성 공급할 상황 줄었다.
채안펀드, 자본확충펀드 등 약속한 것 중 남아있는 부분있다. 앞으로 금융상황에 달렸다.
민간부분이 해결할수 있는 문제는 민간부분에서 처리하는게 가장 좋다. 정책당국의 도움은 필요할 때 고려될 수 있다.


과잉 유동성 논란에 대한 정의, 대책, 현상황 진단은?

-L지표, M2, M1등 유동성 판단의 지표는 가지고 있다.
M2, Lf 등 큰 지표를 봐서는 유동성 증가 속도가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M1증가율은 상당히 빨라지고 있다.
그래서 유동성이 얼마나 많으냐, 증가속도가 빠르냐 아니냐는 어느 쪽에 중점을 두고 보느냐에 따라 다르다.

광의지표는 증가속도 둔화됐다. 많이 늘었다고 판단한다면 좁은 의미의 유동성을 의미할 것이다.
과잉이냐 아니냐하는 것은 결국은 실물경제와의 관계에서 금융중개가 원활이 돌아가느냐, 어떤 부분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느냐(예를 들면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 이다. 여러가지 증상이나 정황을 봐서 판단해야 한다.

지금 시점에서는 단기유동성 증가속도가 상당히 빠르다는 것은 인식하고 있고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다만, 단기유동성과 좀더 큰 의미의 유동성이 왔다갔다하는 것은 당국이 조정하는게 아니다. 금리수준이 급격이 변하거나 경제 환경이 급격히 변할때는 이런 현상 나타날수 있다.

지금 상황에서는 유동성이 너무 많다고 판단할 정도는 아니다. 단지, 단기 유동성 증가율이 빠르기 때문에 금융시장이나 실물경제에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는 있다. 유동성에 대한 논의, 대책에 대한 논의를 할 필요는 있다.


환율급락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

-환율변동이 수출에 미치는 효과가 예전보다 크지 않다는 얘기를 한적이 있다. 예전은 80~90년대를 의미했다.
환율변동이 수출에 미치는 효과는 꽤있다.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줄었다는것이지 별 영향이 없다는 의미 아니다.

최근의 환율변동이 작은 규모가 아니다. 작년 1000원 밑에 있던 환율이 지난번엔 1500원까지 갔다가 최근 1300원 밑으로 내려섰다.
환율변동폭이 워낙커서 수출, 수입, 경상수지에 미치는 영향이 꽤 된다.

예를 들어 1500원과 1300원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않다. 다만, 환율이라는 것이 가격변수기 때문에 경제 각분야의 실현상을 반영한다.

따라서 수출입의 측면에서만 환율을 평가해서는 안된다. 물가 등 여러 측면에서 환율변동의 효과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1500원 육박하는 환율이 1300원 이하로 떨어졌다고 했을 때 수출입 측면에서만 효과를 평가할 수 없다.


올해 초 예상했던 경기흐름 보다 좋아진 것인가?

-경기침체가 깊고 길어질 것이라는 당초 예측은 지금 나와있는 경제전망 자체가 금년에는 경제 성장이 아니라 경제위축 즉,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하고 있고 내년에도 성장을 장담 못한데 따른 것이다.
금년, 내년이 마이너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2010년도 2008년 경제규모를 못 따라간다는 뜻이다. 그런의미에서 이번 경기침체가 깊고 길다는 의미다.

근래에 와서 좀 하강속도가 완만해졌다고 하는 것은 최악으로 가진 않을 것이란 뜻이다.

가령 작년 12월이나 올 1월에 생각했던것 중에서 비관적이 시나리오 '상황이 나쁘면 얼마까지 갈수있다'는 가능성을 생각해 봤는데 최근에 와서는 그렇게까지 비관적으로갈것같진 않다.

1월에 비해 나아진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금년 하반기 이후 상황이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어렵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지난 것 아니냐는 느낌을 갖고 있다.


우리경제가 변곡점 근처에 까지 왔다고 판단하는가?

-앞에 얘기와 연결된다. 경기사이클의 변곡점은 좀전에 한 얘기와 같다. 작년 12월 이후 급속히 위축된 경기위축속도가 완만해졌다. 마이너스 정도가 상당히 완만해진 것이다.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선 것이 변곡점이 아니라 10%가 3%로 감소했으면 변곡점이다. 그런 의미라면 작년 4/4분기에 연율 20%가까운 위축속도에서 지난 1/4분기 전기비 +0.1%를 기록했다. 어쨌든 마이너스는 아니다.

각종지표를 보더라도 연초의 걱정처럼 계속 위축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봐서 최근에 다른 나라에서 나온 (변곡점을 지났다는)얘기와 기본적 인식은 같다.


유동성 관련해 앞으로 경기가 본격회복됐다는 가정하에 출구(exit)전략에 대해 준비하고 있나?

-공격적인 통화완화정책으로부터 빨리 수습을 해야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계획하고 있고 준비하고 있어야겠지만 지금 상황이 본격적으로 그런상황을 고려할 상황은 아니다. 다만, 수습을 할때 어떻게 하느냐.
첫째로, 기준금리 빨리 올릴수 있고 둘째로 거기에 맞춰 늘어난 자산을 다시 줄여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산을 늘리고 줄리는데는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있다.
우선 한국은행이 위험도가 높은 자산까지는 그동안 취득하지 않았다. 위험높은 자산은 기준금리가 올라갈때 손실 볼 위험 있다. 장기자산이 많으면 손실볼 위험 높다.

한국은행은 몇몇 다른 중앙은행보다도 유리한 입장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제도 (즉, 통안증권발행할수 있다. 자금조정예금 대출이라는 완충장치를 이미 마련 등)의 측면에서 보더라도 위기시에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공급했다 회수할 때 유리하다.

단지, 기준금리를 필요할 때 얼마나 신속하게 조절할수 있느냐 하는 문제는 전체적으로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궁극적으로는 한은 금통위원들의 결정에 달렸다.
정책은 전국가적인 문제이므로 분위기 조절등 주변 여건도 통화정책 결정에 영향이 있다.
당장 거론하긴 이르지만 적절한 때가 됐을때 원만하게 이뤄질수 있도록 다같이 격려할 필요 있다.


시중에 있는 자금이 800조원이라고 볼수 있나?

-단기유동자금이 얼마냐하는 부분은 단기유동성에 대한 정의를 내려놓고 시작해야 한다. 사람마다 정의가 다르다. 모두가 합의하는 정의는 아직 없다. 800조원이나 아니다 말하기 어렵다.

단기자금이 늘고있는에 이것이실물에 미치는 영향?
-단기성 자금이 많아지는것은 틀림없다. 양쪽측면에서 단기성자금이 먼저고, 그것이 자산에 작용하는 측면이 있고, 반대로 자산거래가 많아서 단기자금이 필요한 측면이다. 양쪽이다 작용하고 있다.

앞선측면에는 주가가 많이 올라가니까 주식거래하려는 사람늘고 고객 예탁금 늘어난다.

다른 측면으로는 회사채를 발행하는 기업이 해당한다. 자금 확보했지만 당장쓸데가 아직은 정해지지 않았다든가 장래에 쓸 곳을 대비 돈을 가지고 있는 경우다.

단기유동자금은 현재 활발이 일어나고 있는 금융거래와 관련한다. (가령 주식) 일부 기업들은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현금 내지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다.
순수한 저축자 입장에서 어느 쪽으로 가야할지 결정하지 못해 (주식, 회사채, 단기성 예금) 우선 관망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이런 금융경제 환경이 크게 변하는 상황에서는 상당수의 사람이 유동성을 단기형태로 갖고 있는 현상이 으레 나타나는 점도 있다.

이런 단기 유동성이 아직까지는 어느부분에서 문제를 일으켜 당장 무슨 대책을 써야겠다는 정도까지는 아니다.


자산에 유동성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몰려든 자금이 스마트 머니인가 혹은 위험한돈인가? 환율급락속도와 레벨에 대한 생각은?

-답할수 없다. 결과적으로 최근의 주식시장 내지는 주가변동에 대해 적절하다고 보느냐 아니냐의 질문이다. 환율도 마찬가지다. 중앙은행 총재로써 특별한 의도 내지는 목적이 아니고서는 공개적으로 발언하는것은 득보단 실이 많다. 직접 발언 하기 어렵다.

단지 가격변수가 움직일 때는 가격변수가 움직이는 이유가 다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시장의 흐름에 따라서 가격변수가 움직이도록 보고 있는것이 정책당국으로서는 바른태도다. 일일이 관리해보겠다는 것 보다는 궤도를 크게 벗어난 게 아닌지, 경제의 불균형이 누적되는 상황인지 아닌지를 관찰해야 한다.
불균형 누적시켜 미래에 영향을 미치겠다 판단되면 경고할 필요가 있다. 지금상황은 그럴필요 없다고 판단한다.


확장적 금리 완화기조 유지에 따른 부정적 측면에 대한 견해는?
-여러가지 상황전개가 가능하다. '~면 ~된다'는 전제를 깔고 말할 필요 없다.

결론적으로 금융완화정책이 이런 문제를 야기할수 있겠냐는 말인데 모든 정책은 득실이 있다. 부담이 전혀 없는 정책은 없다.

그때그때 따라 순기능은 크고 역기능은 적은 정책 수단과 시기를 선택하는 게 문제다.
금융완화정책은 지금 시점에서 적절하다고 판단한다. 상황변동으로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염려되면 정책기조 바꿔야 한다.

정책기조를 바꾸지 않더라도 순기능을 키우고 역기능을 억제할수 있는 보완수단이 있다면 그런 수단을 충분히 도입할수 있다. 보완수단이라는 것은 나라 전체의 경제정책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할수 있는 것은 원론적인 이야기 같지만 그때그때적절한 정책이 무엇인가에 대한 판단이다. 금융완화가 부작용을 더 크게 가져올 것으로 보이면 금융완화에 대한 정책 줄일 것이다. 지금은 금융완화를 유지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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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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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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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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