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익 애널리스트는 "1/4분기 매출액 6516억원, 영업이익 441억원, 당기순손실 1239억원을 달성했다"며 "이는 매출액과 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어닝쇼크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각종 구조조정 노력 등에도 불구하고 1/4분기부터 대규모 손실을 기록함으로써 2.38억 달러로 제시된 DII의 EBITDA 가이던스는 충족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Debt Covenant에 따른 Equity Cure 금액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급감
이 회사는 올해 1/4분기 동안 매출액 6,516억원(yoy -36.0%), 영업이익 441억원(yoy –67.6%), 세전손실 1,272억원(yoy 적자전환), 당기순손실 1,239억원(yoy 적자전환)을 달성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매출액과 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어닝쇼크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수준이었다. 부문별로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감소율이 공작기계 53.2%, 산업차량 34.0%, 건설기계 23.2에 이르렀다. 이러한 매출감소로 인해 가장 수익성이 높은 사업부였던 공작기계부문 마저 적자전환하게 되었다.
- 건설기계 흑자전환했지만 중국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금물
올해 1/4분기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지난 분기에 13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건설기계 부문의 흑자전환이다. 이는 계절적 성수기 도래와 한국, 중국을 중심으로 한 경기부양정책 및 중국RMB환율 상승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 회사의 경우 다른 통화와 달리 RMB에 대해서는 선물환 등을 통한 헤지를 하지않고 있어 환율상승은 곧바로 이익증가로 연결되게 된다. 그러나 중국정부의 각종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굴삭기 판매량은 yoy기준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고, 환율효과는 점차 둔화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중국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삼가야 한다는 것이 당사의 판단이다.
- DII(Bobcat)의 대규모 적자로 부담가중
DII의 올해 1/4분기 실적은 매출액 2.66억 달러(yoy –64%), EBIT -1.11억 달러(적자전환), EBITDA -0.82억 달러(적자전환), 당기순순실 1.60억 달러(적자전환)를 기록하였다. 경기침체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깊은 북미 및 유럽시장의 매출비중이 높아 이 회사보다 매출감소의 폭이 더욱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 각종 구조조정 노력 등에도 불구하고 1/4분기부터 대규모 손실을 기록함으로써 2.38억 달러로 제시된 DII의 EBITDA 가이던스는 충족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라 Debt Covenant에 따른 Equity Cure 금액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채권단과 Debt Covenant와 관련한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의 성과에 따라서는 단기적인 주가모멘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