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4일 현대제철 보고서를 통해 "본격적인 성수기인 4월 판매량이 80만톤을 상회한 것으로 보여 2/4분기 영업실적 회복속도가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반기 이후에는 인프라 투자효과 확대에 힘입어 영업환경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1분기 실적 Review – 당사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
현대제철 1분기 영업실적은 당사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1월 판매부진에 따른 적자전환 이후 3월부터 판매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빨랐으며, 저가원료 구매 확대에 힘입어 고가원료 희석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3%, 57% 감소한 1조 8,542억원, 959억원에 그쳤으나,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선방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1분기 영업이익률이 5.2%로 나타나 당사 추정치보다 0.3%p 개선되었다. 1분기 제품 판매량은 210만톤으로 전년대비 24% 감소해 가동률이 76%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추정된다. 제품별 판매량은 주력제품인 철근 및 형강이 전년대비 각각 13%, 19% 줄어든 반면, 열연은 41%나 급감해 봉형강 사업부문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 금년 사업계획 대폭 초과달성 예상
본격적인 성수기인 4월 판매량이 80만톤을 상회한 것으로 보여 2분기 영업실적 회복속도가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이후 고가원료 소진이 대부분 마무리되어 1분기를 바닥으로 큰 폭의 영업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해 보이기 때문이다. 하반기 이후에는 인프라 투자효과 확대에 힘입어 영업환경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특히, 3분기 중으로 예상되는 POSCO의 판재류 단가인하 이후 불확실성 해소와 자동차산업 가동률 상승으로 열연판매도 정상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2009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8조 4,076억원, 6,69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0%, 48% 감소하지만, 매출액 7.8조원 수준의 연초 사업계획은 대폭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8,000원 유지
현대제철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12개월 목표주가 68,000원을 유지한다. 투자 포인트는 1) 1분기를 바닥으로 영업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2) 철스크랩가격 반등으로 단가인하압력이 약화될 전망이며, 3) 당진고로 가동이 가까워질수록 현대제철에 대한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되는 점이다. 당진고로투자는 종합 공정률이 68.3%(1기 88%, 2기 25%)로 계획대비 달성률은 103%에 달해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후판라인은 금년 12월 1일, 당진고로 1기는 내년 1월 8일 hot run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