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은 1분기 양호한 수주와 외형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추가적인 원가가 투입된 악성 해외 프로젝트 사업으로 인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라며 "하지만 악성 프로젝트 사업들의 상반기 준공에 이어 수익성이 양호한 대형 신규 프로젝트 사업들의 본격적인 매출 반영으로 3분기부터는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해외 대규모 현장의 매출 본격화에 힘입어 1분기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
대우건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한 1조 5,409억원을 기록해 당사 및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우선 주택사업 침체에 따라 주택부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한 반면, 비주택 부문, 특히 해외 대규모 현장(카타르 NAKILAT, 오만 수리조선소, 알제리 비료공장 등)의 매출본격화에 힘입어 해외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4.3% 증가했다. 국내 토목 부문 또한 2009년 신규현장(광양항 2공구, 김해산업단지 등) 매출 발생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8.6%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동사의 1분기 신규수주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한 2.31조원을 기록했는데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주택, 건축 부문에서의 수주 부진을 공공 토목수주와 해외수주(알제리 Arzew LNG 4,243억원, 말레이시아 KLCC 타워 2,611억원 등)로 만회했다. 1분기의 활발한 수주실적에 힘입어 동사의 1분기말 수주잔고는 전년말대비 2.6% 증가한 30조 5,335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4.6배에 이르는 것이다.
◆악성 PJ의 상반기 준공에 이어 대형 신규 PJ의 본격적인 매출 반영으로 3분기부터 수익성 개선 전망
양호한 수주 및 외형과 달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5% 감소한 540억원에 그쳐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1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매출원가율 상승에 기인하는데, 동사의 1분기 매출원가율은 전년동기대비 3.6%p 증가한 92.1%를 기록했다. 국내 부문은 어느 정도 안정적인 원가율을 보여주고 있으나 해외 부문의 경우 상반기 준공예정인 카타르 Laffan Refinery, Qchem-II, 나이지리아 Afam-V 현장의 추가적인 원가투입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해외 부문 원가율 101%). 동사는 이러한 악성 PJ들의 상반기 준공에 이어 수익성이 양호한 대형 신규 PJ들(알제리 비료공장, 리비아 벵가지/미수라타 발전소 등)의 본격적인 매출 반영으로 3분기부터는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