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제조업 경기가 안정을 찾고 있다는 조짐은 4월까지 이어진 가운데, 최악의 상황이던 고용시장도 다소 개선되는 조짐을 보였다. 다만 회복 추세를 기대하기에는 이른감이 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3월 개인소득이 0.3% 감소한 가운데, 개인 소비지출은 0.2%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소득이 0.2% 줄고, 소비지출은 0.1% 감소할 것으로 본 전문가들이 예상보다 좋지 않은 결과.
지난 분기 국내총생산(GDP)결과 1/4분기 실질 소비가 2.2%나 증가한 것이 기대감을 제공했으나 이는 1월과 2월에 크게 증가한 것일 뿐 소득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회복 추세를 지속할 것인지 의문이다.
3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는 예상대로 0.2% 하락했다. PEC물가지수는 보합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63만 1000건으로 소폭 상향 수정된 64만 5000건의 한 주전에 비해 1만 4000건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당초 별다른 개선을 기대하지 않던 전문가들의 기대보다 개선된 결과.
주간 변동성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4주 이동평균치로도 63만 7250건을 기록해, 주간 1만 750건이 줄었다.
다만 계속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627만 명으로 한 주전의 614만 명에 비해 크게 증가하는 등 고용시장 여건을 여전히 좋지 않은 모습이다. 해고 속도가 줄어들고는 있다고 하지만, 신규 일자리를 찾기는 여전히 어렵다.
4월에도 신규일자리가 50만 개 이상 줄어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런 조건으로는 소비지출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기 쉽지 않다.
한편 시카고 구매관리협회(PMI)의 4월 제조업지수는 40.1로 전월 31.4에 비해 대폭 개선되었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것보다 개선 폭이 컸고, 여전히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하기는 했지만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래 처음으로 40선을 회복했다. 이번 지수는 지난 해 9월 이후 최고치다.
지난 1.4분기 고용비용지수는 0.3% 상승해 사상 최저 증가율을 기록했다. 예상보다는 비용 압력이 완만했다. 지난 해 4/4분기 지수 상승률은 0.5%에서 0.6%로 수정됐다.
기업들이 금융 위기와 경기 침체를 빌미로 임금 및 급여 혜택을 계속 줄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