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발생한 돼지독감 확산으로 글로벌 경기회복이 늦춰질 것이란 우려 속에 중국과 홍콩 그리고 대만 등 중화권 증시들이 일제히 하락 반전했다.
다만 오전 거래에서 100포인트 이상 상승하던 일본 증시는 상승 폭이 줄긴 했지만, 인수합병재료로 금융주 및 제약주의 강세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지수는 주말 종가대비 18.35엔, 0.21% 상승한 8726.34엔으로 마감,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돼지독감 여파로 인해 타미플루 판매업체인 추가이제약 이 강세를 보인 반면, JAL과 ANA 등 항공주들과 여행 관련주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인수합병 재료로 아오조라뱅크와 신세이뱅크는 각각 16% 및 13% 급등했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주말보다 1.77% 하락한 2405.35로 거래를 마감했다.
돼지독감 확산에 따른 항공주의 약세 속에 에어차이나가 13% 폭락했으며, 중국공상은행은 알리앙츠SE와 아멕스가 보유 지분을 매각할 것이란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로 인해 4%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 역시 중국의 하락 여파로 인해 전날보다 418.43포인트, 2.74% 하락한 1만 4840.42로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3거래일 만에 하락한 것으로, 지분 매각설이 나도는 중국공상은행과 돼지독감 발발에 따라 캐세이퍼시픽 등 항공주의 부진이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다만 중국제약그룹은 19%나 폭등해 지수의 추락 하락을 억제했다.
그밖에 대만 가권지수가 2.99% 급락한 5705.05로 마감했으며, 인도 센섹스는 오전 중 상승세에서 유럽 증시 급락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세권으로 전환했다.
이날 호주 증시는 '안작데이(Anzac Day, 호주 현충일)'로 휴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