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이날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1/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판매는 31만6366대로 전년대비 28.6% 감소했다. 내수판매가 지난해말부터 이어진 수요 위축으로 18.3% 떨어진 12만9252대, 수출은 34.3% 줄어든 18만7114대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6조320억원으로 26.4% 줄었다. 우호적인 환율 환경(전년동기 대비 달러 47.7% 상승, 유로 27.6% 상승)에도 불구하고 판매대수 감소 및 제품 믹스 악화 영향이다.
매출총이익은 매출액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3.1%가 감소한 1조3452억원에 그쳤다. 매출원가율은 지속적인 원가혁신 노력의 결과로 전년동기대비 1%포인트 개선된 77.7%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국내외 판매감소로 인한 생산공장 가동률 하락과 위축된 국내판매 제고 및 해외 우수딜러 확보•브랜드 이미지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케팅비 증가 등 때문이다. 영업이익률도 2.5%로 전년동기(6.5%) 대비 4% 포인트 하락했다.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46.3% 감소한 2761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42.7% 감소한 2250억 원을 기록했다.
정태환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경기에 가장 민감한 자동차 산업은 이번 글로벌 경기침체로 선진시장의 수요가 두 자릿수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중국을 제외한 신흥시장도 과거와 달리 판매 성장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정 부사장은“이러한 불안정한 여건에서도 현대차는 기존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는 물론 신흥시장의 추가개척 등 판매 •생산 활성화를 위한 전사적 역량을 강도 높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각 시장 별 여건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전개해 나가는 동시에 전략 차종을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그린카 프로젝트의 첫 시발점인 아반떼 하이브리드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확대를 견인하는 한편 ‘현대 어슈어런스’와 같은 마케팅 차별화 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정 부사장은 “2/4분기부터는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 및 자동차 산업 지원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자동차는 이러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2/4분기 이후에는 판매 증대는 물론 수익성 향상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