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 주식수 확대 필요성 제기돼"
[뉴스핌=홍승훈기자] 한샘이 실적과 자산가치 등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샘은 지난해 건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시가총액(1765억원)에 육박하는 자산가치와 재무구조가 안정적이란 주장이다.
우리투자증권 한슬기 연구원은 20일 한샘에 대해 "제조업에 중점을 둔 일반 가구업체와는 달리 유통사업부문 비중이 높아 건설 및 부동산경기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다"며 "올해 상반기 잠실, 반포 및 판교 등 신도시 입주가 예정돼 있어 2009년에도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샘의 지난 1/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70억원, 54억원을 기록, 상반기 내수경기 침체에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연구원은 이와관련, "인테리어 사업부의 직매장 매출증가와 신규 발생한 수출사업부문의 매출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불황을 이겨내는 신성장동력도 눈에 띈다. 한 연구원은 "인테리어 사업부의 직매장 신설과 부엌사업부의 중저가 상품인 'IK'의 시장확대는 향후 한샘의 신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시총에 육박하는 자산가치도 눈여겨 볼만한 부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공시지가 703억원의 토지와 장부가 320억원의 건물, 750억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과 200억원의 자사주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연구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건설업과 내수경기 침체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의 통폐합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한샘으로선 시장점유율 확대의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다만 "한샘의 유통주식 수가 매우 적은 편인데 실제 52주 평균 거래량은 7만 2662주로 전체 발행주식수의 0.3%에 불과하다"며 유동성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