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설비가 가동되면 제강업체에서는 연간 2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고, 폐자원을 이용한 재활용 추진으로서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한편 철강산업이 원료에서 부산물에 이르기까지 자원순환형 체계를 구축을 하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는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제강사와 영국 징콕스(ZincOx)간에 제강분진 재활용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공급계약 체결식에는 철강협회 심윤수 부회장과 국내 제강업체 담당 임원, 징콕스사의 앤드류 울렛 회장 뿐만 아니라 지식경제부, 지방자치단체, 영국대사관, KOTRA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철강협회는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제강사들과 함께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제강분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검토했으며, 작년 6월 26일에 제강사를 대표해 제강분진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영국의 징콕스사와 체결했다.
현재 현대제철 등 전기로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제강사에서는 연간 36만톤의 분진이 발생되고 있으며, 이중 70%가 매립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계약체결로 인해 향후 10년간 제강사에서 발생되는 분진을 징콕스사에서 무상으로 수거하여 아연, 철 등을 회수함으로써 전량 재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징콕스사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아연 광산개발 및 재활용 사업을 하는 업체로서 국내에 총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터키에서도 국내와 동일한 설비를 건설 중에 있다.
이번 사업에는 현대제철, 동국제강, 한국철강을 비롯한 철강협회 소속 전기로제강 9개사가 모두 참여했으며, 철강협회는 설비가동시 제강업체에서는 톤당 5~6만원의 처리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철강협회는 이번 공급계약 체결을 계기로 조만간 40만톤의 제강분진을 처리할 사업부지가 선정될 예정에 있으며, 2011년 말에는 설비가 가동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