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큰 투자가 발생하거나 리스크가 존재하는 비즈니스는 아니지만 단기적인 어닝 드라이버가 되기도 힘들어보인다"며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할 관전 포인트는 다농 그룹의 한국 시장 침투 성공 여부이며, LG생활건강의 다른 일일 냉장 물류 비즈니스로의 사업 확대 가능성"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Danone 과의 제휴, 예견된 이벤트
Danone Korea가 오는 9월 한국 시장 재진출 앞두고 LG생활건강과의 전략적 제휴를 발표. Danone 요거트 제품의 판매 대행 비즈니스는 LG생활건강이 그간 수차례 계획을 밝혀온 신규 비즈니스 중 하나. 그 가능성이 충분히 예견되었던 이벤트. 2010년 이후 단기적으로, 낙관적 시나리오 하에서 LG생활건강의 연간 영업이익의 약 5%를 증가시키는 효과 기대. 어닝스 기여도 미미하여 기존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유지.
요거트 제품 통해 한국 재진출 앞두고 있는 Danone 그룹이 오는 9월부터 LG생활건강의 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LG생활건강을 통해 그 가능성이 충분히 예상되었던 이벤트. 현재 Danone Korea는 공장 건립 중. R&D, 제조, 마케팅 등은 자체적으로 해결. 그러나 자체 유통망 보유하고 있지 않아 LG생활건강이 유통 및 판매 대행하는 구조.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은 냉장물류 시스템 마련할 계획. 2010년까지는 기업형 유통을 커버하고, 2011년부터 mom and pops까지 커버할 예정.
-초기 투자 및 어닝스 기여 모두 크지 않은 비핵심 비즈니스
어닝에 미치는 단기적인 영향 제한적. 회사 측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5년이며, 1년차에 약 1천억원의 매출 발생을 예상하고 있음. 기여 마진(즉 매출총이익률)은 16% 이상이며, 냉장물류 관련 제반 비용 제외하면 첫 해년도 약 9%의 영업이익률 예상. 다소 낙관적으로 제시된 회사의 계획이 100% 실행된다면 이는 LG생활건강의 2010년 영업이익을 약 90억원(기존 대비 약 5%) 증가시키는 효과.
-투자 위험 없는 냉장 유통 경험 기회임은 매력적이나……
국내 유통 보유하지 못한 글로벌 소비재 업체들과 대형 로컬 업체 간의 이러한 전략적 제휴가 양 기업 모두에게 핵심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기 쉽지 않음. 로컬 업체 입장에서는 핵심이 아니라 자원을 집중하기보다는 소폭의 마진 확보 정도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고, 글로벌 업체들의 경우 마케팅과 채널의 괴리로 인해 성공하기 어려운 모델. 다만 LG생활건강의 입장에서는 큰 투자 위험 없이 냉장 물류/유통 비즈니스를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
-성장성 둔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축소 예상
동사에 대한 HOLD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 기존 14만원 유지. 위의 이벤트가 최근 부진했던 동사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되기엔 부족.
오히려 조만간 생활용품 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동사 시장점유율 확대 및 가격 경쟁 완화가 가능하다면 훨씬 강력한 가치 동인이 될 것. 현재 주가 09년 기준 PER 17배로 KOSPI 대비 30% 이상 프리미엄에 거래.
2007~08년 EPS 성장률은 각각 51.2%, 50.2%였던 데 반해 향후 3년 EPS 평균 성장률은 12%로 둔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축소 지속 예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