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주초반 일시적으로 차익매물을 출회하며 조정을 불러왔지만, 이내 매수우위로 돌아서 이달 들어서만 1.4조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순매수 규모 1.3조원을 이미 넘어선 상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6일~10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238억원을 순매수해 이달들어 계속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현대차를 953억원어치 사들였으며, 이어 신세계를 904억원, POSCO 582억원, 현대모비스 501억원, 현대중공업 475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전자를 1047억원 순매도했으며 KT&G를 621억원, KT 532억원, KB금융 505억원, 한국금융지주 430억원의 매도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1283.75에서 1336.04로 52.29포인트, 4.07% 증가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447.94에서 493.26으로 45.32포인트, 10.12%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373억원을 순매수하며 역시 꾸준한 매수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디지텍시스템을 178억원 상당 순매수했으며, 우리이티아이 64억원, 메가스터디 48억원, 키움증권 2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다음을 117억원어치 순매도했으며, 태웅 63억원, 하나투어 49억원, CJ인터넷 41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김중현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매수지속 여부가 이번주 시장흐름에도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급격한 태도변화는 예상되지 않지만, 이미 지수상 30%이상, 환차익 20% 정도의 수익을 확보하고 있는 점에 비춰볼 때, 언제든 차익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시장의 조정이 나타나면 외국인도 매도세를 보였으므로, 미국시장의 추세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환율의 추가하락 여부도 중요하다며 최근 대규모 무역흑자와 성공적인 외평채 발행 속에서도 원화환율이 1300원대 초반 지지력을 나타내고 있어,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욕구를 높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