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미국 1/4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적 악화 우려로 인해 유럽과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위험회피 성향이 강화되면서 달러화 매수세에 더욱 힘이 실렸다.
달러화가 연일 상승한 데다, 유로존 4/4분기 국내총생산(GDP)의 악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로화에 대한 하락 압력도 거세졌다.
반면 엔화는 달러화 및 유로화 대비 4거래일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다만 유럽시장에서 한때 99엔 대로 하락했던 엔/달러는 뉴욕시장에서는 낙폭을 서서히 줄이는 모습이었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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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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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일 1.3415...... 100.93... 135.42.... 1.4770.... 1.1361.... 71.40
07일 1.3271...... 100.39... 133.25.... 1.4727.... 1.1420.... 7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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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뉴욕 증시가 연일 하락, 다우지수는 7800선 밑으로 밀려났다. 이날 알코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개막하는 1/4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톰슨파이낸셜이 월가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S&P50 주요기업들의 1/4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36.6% 급감했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 이들의 조사가 개시된 1998년 이래 처음으로 S&P500내 10개 업종의 전년대비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달러는 뉴욕시장에서는 일시 100엔 후반선까지 반발했으나 전날 종가대비로는 하락, 나흘 만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 동안 큰 폭의 약세가 지속된 상황에서 증시가 불안해지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고,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말까지 금융권 부실 예상치를 4조 달러로 대폭 늘려잡을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고금리 통화가 약세를 보인 반사 효과도 있었다.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 결정회의 결과는 외환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BOJ는 6~7일 이틀동안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자금 공급 조작시 금융기관들로부터 수취하는 적격담보를 지방채와 정부보증채 등으로 확대하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행 0.1%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달러/유로가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인해 엔/달러는 낙폭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양상이었다.
IMF의 부실채권 확대 전망에다 유로존 거시지표 악화에 따라 달러/유로는 1.32달러 초반선까지 급락했다가 뉴욕시장에서는 1.32달러 중반선 위로 낙폭을 다소 줄였다.
유로스타트가 발표한 지난해 4/4분기 유로존 GDP 성장률 최종치는 마이너스 1.5%를 기록해 예상치인 마이너스 1.3%와 전분기 0.6%보다 훨씬 악화된 것으로 재확인됐다. 이 지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더욱 확산시켰다.
영국 파운드는 제조업 지표의 약화 소식이 악재로 반영되며 약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통계청은 2월 산업생산이 전월비 1%, 전년동월비 12.5% 각각 줄었다고 발표했다.
한편 호주준비은행(RBA)이 기준금리를 3.0%로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호주 달러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뉴질랜드 달러 역시 달러화 대비 약 2%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