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

속보

더보기

"IMF 부활": 1조$ 재원+조기경보체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장안나 김사헌 기자] G20 정상회담에서 글로벌 경기회복을 위한 1.1조달러의 지원 방안이 나온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의 위상과 역할이 대폭 강화되는 등 '화려하게 부활'했다.

대출 재원이 크게 확대되는 등 글로벌 금융 경제시스템의 안전판 역할을 하도록 강화되는 것 외에도 이제까지 강대국은 무시하던 '조기경보' 체제가 좀더 공식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게 된 점이 주목된다.

지난 2일(현지시간) G20 금융 정상회담에서는 IMF에 1조 달러의 대규모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위기에 취약해진 국가들을 지원하는 식으로 1930년 이후 최악의 글로벌 경기 침체를 막자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들은 IMF가 공평하고 강화된 감시 기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으며, 금융안정위원회(FSB)와 함께 조기경보시스템을 운용하도록 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외신들은 경기 호황 때는 그 역할에 대해 의구심이 확산되던 IMF가 위기를 맞아 다시 빛을 보게 됐다며, 이번 회담의 최대 승리자라고 묘사했다.


◆ IMF: 1조$ 공급 능력에 공식화된 조기경보시스템

G20 정상들은 IMF의 재원을 7500억 달러로 확충하고 특별인출권(SDR)을 2500억 달러 확대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5000억 달러 증가하는 대출 재원은 미국과 일본 그리고 EU가 각각 1000억 달러를 제공하기로 했고, 중국은 SDR표시 발행채권 매입 방식으로 400억 달러 정도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 밖에 노르웨이가 46억 달러 가량, 캐나다가 100억 캐나다달러를 각각 지원한다.

나머지 재원은 다른 나라들의 출연 및 보유금 매각 등을 통해 확보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6개월 동안 IMF는 우크라이나와 아이슬랜드 그리고 파키스탄 등에 이미 550억달러 이상의 대출을 제공해왔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Dominique Strauss-Kahn) IMF 총재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결정은 최후의 보루로서, 경제정책의 조언자로서 뿐만 아니라 유동성 공급자로서의 IMF의 역할을 제고하기 위한 시작”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IMF가 부활했다(The IMF is back)"고 말했다.

다만 IMF의 조기경보시스템은 '오진(false positives)' 가능성 때문에 자칫 큰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는 내부적인 경고가 나오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IMF와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공동으로 조기경보체제를 구축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IMF는 자산거품 등 정량적인 지표와 여타 정치적 문제 등 경제 위기를 가속화할 수 있는 요인들을 결합하는 조기경조시스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작업 중이며, 4월 회의에서 이를 선보인 후 오는 10월 이스탄불 연례 총회까지 새롭게 실행할 예정이다.


◆ 기구 개혁 필요: 신흥국 비중 늘고 총재 선출 방식 변화

IMF의 강화는 또한 기구 개혁 작업과 함께 이루어진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중국 등 신흥국이 주장해 온 지분 재조정 주장을 합의하지는 않았지만, 경제 규모 등에 걸맞은 지분 조정 필요성을 언급했다.

중국 경제가 세계경제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기준으로 6.8%에 달하지만, 지분율은 3.7% 수준이다. 한국의 경우도 경제 비중은 1.5%지만 지분율은 1.35% 정도다.

지분 조정은 올해 IMF 연차 총회에서 쿼터 개혁 논의를 시작, 2011년 1월까지 완료하기로 합의, 당초 2013년이던 조정작업 기한을 2년 앞당기기로 했다.

IMF총재 선출 방식도 유럽이 지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개적인 선출 방식을 채택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에 세계은행(IBRD)을 비롯해 여타 대출기관들도 빈국에 대한 자금지원이 가능하도록 1000억달러와 함께 무역금융을 위한 2500억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영국 재무장관인 고든 브라운은 “이번 국제기관들에 대한 재원 확대 규모는 사상 최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 G20 참가국들은 헤지펀드와 경영자 보수 그리고 신용평가사에 대한 규제 강화도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재정지출과 금융규제 강화를 둘러싼 주요국들 간 대립 양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추가적 재정지출 규모 합의가 없었기 때문이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