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는 소폭 개선됐음에도 불구 과거 기준으로 볼 때 여전히 위축된 상태였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2월 개인소득 증가율이 전월의 0.2%(0.4%에서 수정)에서 마이너스 0.2%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2월 개인소비 증가율은 전월의 1.0%(0.6%에서 수정)에서 0.2%로 크게 둔화됨과 동시에, 예상치인 0.3%를 밑돌았다. 또 2000년 달러화 기준으로 본 실질 수치는 0.2% 감소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는 2008년 4/4분기의 평균치보다는 훨씬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소비지출이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상승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했다.
물가 지수는 상승 압력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2월에 2개월 연속 전월비 0.3% 상승했고, 전년대비로는 1.0% 오르면서 1월의 0.8%보다 상승세가 가속화됐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CE 디플레이터 역시 2개월째 전월비 0.2% 상승했고, 전년동월비 1.8% 상승해 전월의 1.7% 상승보다 상승세가 다소 가팔라졌다. 연준의 물가안정 판단 범위로 여겨지는 1%~2% 범위의 상단을 3개월째 밑돌고 있다.
한편 소비심리는 고용불안과 투자위축의 여파로 여전히 크게 위축된 수준이다.
미국 미시건대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의 56.6에서 57.3로 소폭 개선됐으며, 예상치인 56.7도 웃돌았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 지수가 지난 30년간의 평균치인 112보다 현저히 낮은 것은 물론, 지난해 11월의 사상최저치인 55.3에 근접한 수준인 것에 주목했다.
이번 조사의 책임자인 리차드 커틴(Richard Curtin)은 “소비심리의 급격한 악화 양상이 멈췄다는 데서 긍정적인 의의를 찾을 수는 있겠지만, 2009년 남은 기간 내내 소비심리 위축세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