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4.39포인트, 1.95% 상승한 2325.48로 마감했다. 외국인 전용 시장인 상하이B지수도 2.36% 오른 152.65로 마감했다.
상하이 주가가 엿새 연속 상승한 것은 1년반 만에 처음이며, 이날 종가는 2월 16일 이후 한달 여만에 최고치.
이날 중국 증시는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며 호재로 반영됐다.
이날 중국 증권보는 중국 재무성의 관료의 말을 인용, 중국 정부가 2/4 분기 주요지표를 확인한 뒤 필요하다면 추가 부양책 추진을 준비하는 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이같은 보도내용과 관련, 승인절차를 밟고 있는 단계는 아니라며 부인했지만 투자자들의 기대는 지속되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지난 주에 이어 발표되고 있는 10대 산업지원책 세부안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는 재료가 됐다.
지난 주 철강과 자동차산업 관련 지원책 세부안이 발표된데 이어 나머지 8개 업종에 대한 지원책도 주중에 발표될 예정이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또한 씨티그룹이 금선물 가격이 트로이온스당 1300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한데 힘입어 금관련주가 9% 이상 폭등했으며 증권주도 거래량 증가와 실적 개선 기대감이 더해지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 증시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정책 기대감이 더해지며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화증권 차이나리서치팀의 조용찬 수석연구원은 "경기회복 기대감이 뚜렷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자심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유동성 기대감이 6일 연속 상승하는데 가장 근본적인 재료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 한중리서치팀의 오승훈 팀장은 "실적 발표가 부담요인이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거래량 증가와 신규주식계좌의 증가와 같은 긍정적인 부문에 투자자들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유동성 기대감과 산업지원책에 대한 기대감이 최근 랠리를 이끄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