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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야심작 LED TV 출시…세계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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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최대 야심작으로 내세운 LED TV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4년 연속 글로벌 TV 1위의 핵심 원동력이 될 삼성 PAVV LED TV 6000/7000 시리즈(40,46,55인치)를 국내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LED TV 6000/7000 시리즈는 이미 올 1월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인 CES 2009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삼성 PAVV LED TV는 '빛을 내는 반도체'로 불리는 LED(Light Emitting Diode:발광다이오드)를 광원으로 사용해 메가(Mega) 명암비, 생생한 컬러, 완벽한 블랙 등 지금까지의 TV 화면과는 차원이 다른 '빛의 화질'을 구현한다.

과거 TV의 대명사였던 CRT(브라운관) TV가 백열등 수준의 화질이라면 CCFL(냉음극형광램프)을 백라이트로 채용한 LCD TV는 형광등의 화질이었고 전기에너지를 곧바로 빛으로 바꿔 주는 LED를 적용한 LED TV는 자연광의 화질을 제공한다.

지난해 TV업계 최초로 트리플 크라운 20(TV 매출 200억 달러 이상, LCD TV 2,000만대 이상, LCD TV 점유율 20% 이상)을 달성한 삼성전자는 전략 모델인 LED TV로 4년 연속 세계 TV 시장을 제패하고 TV 시장 위축을 정면으로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올해는 찰스 다윈 탄생 200주년이자 세계를 뒤 흔든 '종의 기원' 발간 150주년으로 전 세계적으로 '진화(Evolution)'와 '종(Species)'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삼성전자는 현존하는 가장 진화된 TV인 삼성 LED TV를 '세상의 TV와 선을 긋다(국내)', 'New Species(해외)' 라는 컨셉트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며 TV 시장의 '빅뱅(Big Bang)'을 주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윤부근 사장은 "삼성전자는 고객에게 늘 새로운 가치와 만족을 주는 TV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LED TV기술은 고화질과 초슬림,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삼성 TV의 노력에 이뤄낸 결정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삼성 PAVV LED TV로 위축되고 있는 T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와 고객, 유통, 제조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거실에 액자 대신 TV를 걸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인 공략에 나서는 LED TV의 시각적인 면에서 압도한다. 화질과 함께 TV 선택 기준의 핵심인 디자인에서 튜너 일체형임에도 TV 전체의 두께가 손가락 한 마디 굵기에 불과한 29mm대의 '핑거슬림(Finger Slim) 디자인을 구현한 것.

기존 LCD TV가 주로 10cm 대의 두께였고 지금까지 가장 얇은 삼성 LCD TV 역시 LCD 850(44.4mm)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획기적인 두께라는 평가다.

TV가 얇아지면서 무게도 가벼워져(40인치 기준 14㎏대) 마치 TV를 액자처럼 벽에 걸 수 있다. 튜너 일체형 디자인이어서 별도의 송수신 장치도 필요 없다.

'핑거슬림 벽걸이(별도판매)'를 이용해 벽걸이 TV를 설치하면 벽과의 거리가 1.5㎝에 불과해 TV가 벽에 붙어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핑거슬림 벽걸이는 200㎏ 이상의 무게를 견딜 수 있고 화재에도 강한 특수 소재의 와이어와 고정형 나사 2개로 심플하게 구성 돼기존 월마운트와 달리 벽을 훼손하지 않으며 설치 시간도 기존 30분 이상에서 10분 이내로 대폭 줄였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와인 잔을 닮은 보르도 디자인, 이중사출 공법을 적용해 빛의 명암에 따라 컬러가 표현되는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 등 늘 한 발 앞서가는 디자인을 선 보였다.

삼성 PAVV LED TV는 29mm대의 핑거슬림과 크리스털의 투명함이 한층 강화된 2009년형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이 만나 TV 정면과 뒷면은 옆 모습까지 아름다운 실루엣을 구현했다.

얇은 부분과 두꺼운 부분이 층이 진 다른 TV와 달리 TV 전체 두께가 29mm대이기 때문에 TV 옆 모습에서 매끄럽게 흘러 내리는 우아한 곡선미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TV 스탠드의 목(Neck) 부분이 크리스털처럼 투명해 TV가 가볍게 떠 있는 느낌을 주며 아침햇살을 받아 빛나는 물방울을 형상화한 라이팅(Lighting)으로 디자인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삼성 PAVV LED TV는 TV 프레임에 컬러를 구현하기 위해 스프레이 작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유해물질이 배출되지 않으며 거의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CCFL 대신 LED를 적용해 수은이 함유되지 않았고 전력소비도 기존 LCD TV 대비 40% 이상 절감되는 등 친환경성도 탁월하다. 특히 LED TV 6000은 CES 2009에서 '에코 디자인상(Eco Design Award)'을 수상하며 뛰어난 친환경성을 인정 받았다.

◆ 실물보다 더 선명한 삼성 LED TV

지난 1936년 최초의 텔레비전 방송이 시작된 이후 모든 TV의 최종 목적은 집안 거실에 앉아서도 마치 현장에서 눈으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화면을 보여 주는데 있었다.

삼성 PAVV LED TV는 빠른 응답속도와 우수한 색 재현성, 슬림, 무 수은 등 LED 특유의 장점에 '삼성 크리스털 LED 엔진','크리스털 블랙 패널', '내츄럴(Natural) 화면 모드' 등 삼성만의 화질기술을 총망라해 실물을 보는 것 이상으로 선명하면서도 눈이 편안한 화질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삼성전자가 자체 화질 기술과 반도체 기술을 결합해 개발, 삼성 PAVV LED TV에 적용한 '삼성 크리스털 LED 엔진'은 응답속도가 CCFL보다 빠른 LED의 발광을 정교하게 제어함으로써 진정한 블랙 컬러와 디테일 표현, 잔상없는 동영상 등 자연에 한 발 더 가까운 화질을 제공한다.

빛의 3원색인 적색과 녹색 청색은 물론 노랑과 자주 청록의 영역까지 컬러 표현을 넓혀 보다 깊고 현실감있는 풍성한 색감을 제공한다. 또한 방송사에서 보내 주는 SD(표준) 화질을 HD(고화질)급 화질로 변환시켜 줄 때 화질 손상을 최소화시켜 입력된 원래 해상도를 그대로 표현해준다.

삼성전자의 앞선 화질 기술인 '크리스털 블랙패널'은 더 작고 균일해진 패널 내의 입자가 내부의 빛을 세밀하게 투과시켜 명암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외부 빛 반사율을 낮추어 더 또렷한 영상을 구현한다.

기존의 표준 모드, 선명한 모드, 영화 모드에 이어 이번에 추가한 '내추럴(Natural) 화면 모드' 기능은 화면 밝기와 원색을 과도하게 높인 인위적인 컬러가 아닌 눈에 편안하고 부드러운 화질을 표현해 주고 소비전력도 절감해 특히 장시간 TV를 시청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 TV의 고정관념을 깬 스마트 TV

삼성 PAVV LED TV는 방송 시청 외에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브러리 TV' 기능이 한층 강화돼 리모컨 하나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세계 홈 네트워크 협력체) 인증을 받은 '무선 PC 불러오기' 기능(LED 7000만 해당)은 PC에 저장된 영화, 드라마 등 컨텐츠를 무선으로 불러와 대형 TV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콘텐츠 라이브러리 플래시(LED 7000만 해당)'기능으로 삼성 PAVV LED TV에 내장된 갤러리(명화), 요리, 리빙(와인/제사), 어린이(동요/영어 등), 게임, 웰빙(요가/골프 등)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고객의 취향에 따라 골라 볼 수 있다. 불필요한 콘텐츠는 삭제할 수 있고, 추가로 필요한 콘텐츠는 TV에서 직접 인터넷(www.nurisam.com)에 접속해 내려 받을 수도 있다.

특히 위젯 기능으로 더욱 새로워진 '인터넷 TV(LED 6000은 인포링크)' 기능으로 TV를 시청하면서 인터넷을 통해 뉴스, 일기예보, 증권, UCC 등 유익한 정보와 흥미로운 콘텐츠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USB2.O 동영상' 기능으로 USB에 저장된 사진, 음악 파일은 물론 동영상까지 TV로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고화질 제품간의 연결성을 보장하는 최신 인터페이스인 HDMI1.3을 채용한 4개의 HDMI 단자(후면 3개, 측면 1개)로 풀HD 홈시어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HD캠코더 등 HD 기기들과 쉽고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다.

◆ CRT,PDP,LCD TV에 이어 새로운 LED TV 시장 창출

삼성전자는 이번 LED TV 6000/7000시리즈 6 모델(40,46,55인치)출시를 계기로 라인업을 확대해 LED TV를 기존 LCD TV의 하부 항목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카테고리로 키울 계획이다.

지난 2006년 삼성전자는 첫 LED TV를 선 보인 뒤 화질, 디자인은 물론 LED 백라이트 수급 및 양산, 가격 등에 대해 꾸준히 준비해 왔고 마침내 올해 LED TV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LED TV는 이미 CES 혁신상 등에서 제품력을 검증 받았고 거래선 반응도 기대 이상으로 좋아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일부 위축됐지만 조사 결과 많은 고객들이 삼성 LED TV 특유의 고화질과 초슬림 디자인, 친환경성 등에 대해 적지 않은 추가 비용을 기꺼이 지불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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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주가는 급락, 빚은 그대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가 없고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계좌는 반등을 기다리기에 앞서 부족분부터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정해진 기한까지 추가 담보를 납입하거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주가 회복 전에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800원(6.35%)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3만2000원(10.44%) 하락한 11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각각 7.57%, 9.46%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 주가 급락에 담보비율 하락…납부기한 넘기면 반대매매 문제는 주가가 떨어져도 빌린 돈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대출금 대비 담보비율이 낮아지고, 유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담보 납입이나 대출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다른 담보 없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한 종목만 담보로 잡혀 있고 대출금이 그대로라면, 담보비율이 150%였던 계좌는 지난 5일 하루 하락만으로 각각 약 138.6%, 135.8%까지 낮아진다. 유지 비율 140%를 적용받는 계좌라면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자와 비용 등을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실제 계좌의 담보 상태와는 차이가 있다.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원어치를 담보로 1억원을 빌린 투자자는 지난 5일 주가가 7.57% 떨어지면서 담보 가치가 약 1억3865만원으로 줄어든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최소 담보 가치가 1억4000만원이라면 하루 만에 약 135만원의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셈이다. 부족분을 제때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들은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고객에게 부족 금액과 납입기한을 안내하고 있다. 현금 입금이나 증권 입고, 보유 주식 매매, 신용융자 현금상환 등으로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지만, 기한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추가 자금을 마련하는 동안 주가가 더 떨어지면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고객의 추가 납입 여력과 담보가치가 동시에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관련 계좌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융자 잔액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8조7715억원으로 전날보다 1269억원(0.44%) 증가했다. 같은 날 위탁매매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체결액은 약 84억2000만원으로, 이달 4일 약 39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정부는 반대매매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담보 부족이 대규모 강제매도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규제 완화가 모든 계좌의 반대매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담보 유지 기준과 적용 대상, 기존 담보 부족 계좌의 처리 방식 등은 증권사별 시행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신용융자에 대한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로, 주식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증권사들은 정부 발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기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담보부족 고객의 단기 반대매매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반대매매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오히려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높다. 주가 급락과 강제매도가 맞물려 하락세를 심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라고 전했다. ◆ 메모리 업황은 견조하다는 평가…반등까지 버틸 여력이 변수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의 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미주 영업·마케팅 채널을 점검한 결과 당장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역시 수요 감소보다는 건설 지역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27년 예상 순자산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각각 1.13배, 1.0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잠재적 위험보다 기대수익에 압도적으로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급락이 반도체 업황 자체의 악화보다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급 충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와 헤지펀드 청산 등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민주당 역시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중시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건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 투자가 지연되더라도 동맹국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연산 수요가 유지될 수 있어, 정책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되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곧바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협의와 장기공급계약의 이익 방어력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관련 기술주 역시 주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적자인 데다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AI 기업들과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개선 단서가 입증되기 전에는 악순환이 끊어지기 어려워보인다"라며 "시장은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 단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4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가야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2026-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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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용적률 1.2배 허용한다더니…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와 여당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인센티브를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통과가 기대됐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의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의 부정부패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공 정비사업 확대를 언급하면서 정부의 민간 정비사업 지원 기조가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은 이미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제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가적인 요건과 제한이 붙을 수 있어 실제 정비사업 현장에서 사업성 개선 효과가 폭넓게 나타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합의 됐지만 실제 법안 통과는 미지수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을 법적 상한 1.2배까지 부여하도록 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마련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법안 개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I일러스트=이동훈 선임기자]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간 협의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오 시장과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위축된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서울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10대 개선 과제'를 국토부에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8개 과제를 수용했으며, 나머지 과제 중 하나인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국토부가 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법적 상한의 최대 1.4배, 공공재개발 사업에는 최대 1.3배의 용적률을 적용하는 점을 들어 민간 정비사업에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에도 법적 상한의 1.2배 또는 1.3배까지 용적률을 추가로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국토부는 용적률 1.2배 방안을 최종 선택해 여당과의 협의 과정에 있으며 이를 포함한 도정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이 제도가 확정되면 법적 상한 용적률이 300%인 서울시내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360%까지 용적률을 늘릴 수 있으며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250%에서 300%까지 받게 된다.  서울시 추산에 따르면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이 법적 상한의 1.2배로 높아지면 2031년까지 약 4만3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순증 물량은 기존 목표인 8만7000가구에서 13만가구 수준으로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적률 법적 상한 1.2배 상향이 모든 사업장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용 가능한 사업장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이같이 추산된다"고 말했다. 시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의 정비사업 주택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적률 상향이 이뤄지면 단순계산시 35만가구 착공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법안 처리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개정안의 방향성은 마련됐지만 국토부와 여권에서 법안 처리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라서다. 실제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도시정비법처럼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협력하겠다"면서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하고 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국토부와의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도정법 개정안은 국토부가 아닌 여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시보다 야당과의 협의가 우선시 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개정안 내용에 대해 서울시의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가 아직 없었고 단지 서울시의 요청사항만 국토부에 전달된 상태"라고 말했다.  ◆ 與 지역별 차등적용 등 추가 조건 내놔…대통령 비판 인식도 통과 변수 이미 방향성이 확정됐음에도 정부와 여당이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서울시는 "서울시 입장은 이미 전달한 만큼 개정안 처리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대했던 연내 국회 통과가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법안 개정에 시간이 소요될 사안도 발생했다. 당정협의 과정에서 여권의 추가 사항이 거론되고 있어서다. 먼저 지역별 차등적용이다. 강남·서초·송파구의 강남3구와 용산구의 민간정비사업은 용적률 추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또 늘어난 용적률로는 전용면적 59㎡ 이하 주택만 짓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예외를 주지 못하도록 명확히 하는 것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일단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당에서 요구하는 추가 사안은 서울시가 고려했던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내부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 추가 소요와 진통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부분은 서울시가 크게 반대할 사안은 아닌 만큼 개정안 통과를 크게 늦출 요인이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는 사업성 증대가 절실한 비도심 강북지역에 중점적으로 배정할 수 있고 또 강남권 등 인기지역에서는 재건축 이후 사업성까지 고려해 고밀 재건축을 크게 반기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요구 사항인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완화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통과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측하면서도 막판 진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재명 정부출범 이후 사안마다 극한대립에 빠진 서울시와 국토부의 관계 때문이다. 협의 과정도 순탄치 않다. 오세훈 시장은 홍 장관과의 빠른 만남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홍지선 장관은 실무협의부터 마무리한 다음 만남을 공식화한 상태다. 도정법 개정 사례도 마찬가지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말한 반면 서울시는 국토부가 도정법 개정에 대해 시 의견을 요청한 사례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재개발 사업장을 찾아 공공 재개발을 강조하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공재개발은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데 민간정비사업은 부정 부패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을 악마화한다고 비판했다. 시장 전문가는 "대통령이 맞대 놓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했는데 여권이 민간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법안 개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비사업에 대한 방향성은 국정과제에도 명시돼 있는 '공공성 강화'며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도 있는 만큼 국회나 정부의 제도 개선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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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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