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이 올해 안으로 경기 침체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한데 힘입어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안전자산인 국채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다만 미국 산업생산과 뉴욕 제조업지수 등 주요 거시지표 약세는 금리 상승을 다소 억제했으며, 뉴욕 증시가 닷새 만에 하락한 영향도 받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1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장기 국채 매입' 결의가 나올 수 있을 것인 지 여부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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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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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0.19(-0.00). 0.96(-0.04). 1.86(-0.04). 2.89(+0.04). 3.67(+0.06)
16일 0.22(+0.03). 1.00(+0.04). 1.92(+0.06). 2.95(+0.06). 3.76(+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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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전날 벤 버냉키 의장은 CBS의 '60분' 대담에 출연, "경기 침체가 아마도 올해 안으로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경기회복 기대감을 증폭시키며 글로벌 증시의 호재로 반영됐다.
다만 그는 8% 선을 넘어 선 실업률은 당분간 계속 상승할 것이며 금융 시스템의 안정화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버냉키의 발언에 뉴욕 증시도 초반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하는 등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안전자산 선호도 약화로 국채 금리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미국 거시지표는 여전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준이 발표한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38.2를 기록, 근 8년래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지난달 산업생산 역시 전월대비 1.4% 감소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과 일본은 1월에 재무증권을 각각 122억 달러 및 88억 달러 순매수했다. 그러나 카리브해의 조세천국에서는 209억 달러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NB)가 발표한 이번달 주택시장지수는 9를 기록, 지난달과 같았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경기 전망이 우세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한편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준은 지난 해 12월 정책 회의 때부터 장기 국채 매입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지난 1월 회의에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번주 FOMC 성명서에서 장기국채 매입과 관련해 큰 기조 변화가 있거나 일부 도입이 발표될 경우 장기물 금리가 크게 요동칠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지만, 이날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