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장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한 채 하락 반전됐지만, 펀더멘털 개선 소식에 환율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22분 현재 1454.00/50원으로 전날보다 29.50/29.0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1454.00원으로 전날보다 28.4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488.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4.50원 상승 출발한 이후 시가를 고점으로 저항 인식이 나오면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때 1439.00원까지 저점을 낮추면서 1440원선이 잠시 무너지기도 했지만 손절 매수 물량이 출회되면서 낙폭을 크게 확대하지는 못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이날 3월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시장 심리를 안정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동근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달 무역수지 흑자가 월간기준 사상 최대치인 40억 달러대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초반 환율의 급락세는 일단 진정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꾸준한 결제가 들어오고 있고 역외쪽 매도세도 오후들어서는 크지 않아 환율은 급등락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1400원 중후반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큰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는 가운데 1450원부근 지지는 받고 있는 것 같다"며 "펀더멘털 개선 요인 등이 나와 환율은 하향 안정 쪽에 무게가 더 실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