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부장관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 후 블룸버그TV와 가진 인터뷰에서 "금융시스템을 교란하고 있는 은행들의 무수익 자산을 청산하는 세부 방안을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은행들의 부실자산 처리와 관련한 새로운 금융 프로그램을 내놓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이 상당한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이트너는 또 "드라마틱한 대출 프로그램으로 인해 다시 주식 시장에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며 "의회 역시 은행들의 대출 능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 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요외신들은 이에 앞서 익명을 요구한 미국 재무부의 한 관계자를 인용, 이번주 재무부가 민관 합동 부실자산 인수펀드를 비롯해 새로운 프로그램의 좀 더 세부적이고 충분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가이트너가 제시한 부실자산 처리안의 골자는 크게 3가지로, 새로운 정부의 자금을 주요 금융기관에 지원하는 것과, 최대 1조 달러 규모의 민관 합동 부실자산 인수펀드의 운용, 소비자와 기업대출을 위해 연준과 함께 1조 달러 규모의 신용 대출 창구를 운용하는 방안 등이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달 금융안정계획을 야심차게 발표했지만 세부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아 월가를 비롯한 전문가들로부터 냉담한 반응만 얻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