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의장의 금융시스템 개선 발언에다 씨티그룹의 실적호전 기대, 업틱룰(Uptick-rule) 부활 소식 등 호재가 겹쳤으며, 이에 따라 지난 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랠리를 기록한 것이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79.44포인트, 5.80% 상승한 6926.49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도 전날보다 89.64포인트, 7.07% 급등한 1358.28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는 43.07포인트, 6.37% 오른 719.60으로 마감했다.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3년물 대규모 입찰 부담이 겹치면서 재무증권 수익률은 크게 상승했다. 값비싼 통화 및 재정정책의 대가로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촉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위험회피가 줄어들면서 미국 달러화는 주요통화 대비로 약세를 보였다. 다만 파운드 및 스위스프랑 대비로는 강세를 기록하는 혼조 양상을 드러냈다.
한편 뉴욕 원유선물 4월물은 1.36달러 하락한 배럴당 45.71달러를 기록, 사흘 만에 조정양상을 보였다. 금 선물 4월물은 22.1달러 급락한 온스당 895.90달러로 거래를 마치면서 2월 9일 이후 처음으로 900달러 선이 무너졌다.
[美 증시 주요지수(3/10)]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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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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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6,926.49... +379.44 (+5.80%)
나스닥....... 1,358.28... +89.64 (+7.07%)
S&P500........ 719.60... +43.07 (+6.37%)
러셀2000...... 367.75... +24.49 (+7.13%)
SOX............ 205.84... +15.37 (+8.07%)
유가(WTI)....... 45.71... -1.36 (-2.89%)
달러화지수..... 88.77... -0.39 (-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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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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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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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일 0.20(+0.00). 0.96(+0.01). 1.87(-0.01). 2.86(-0.01). 3.57(+0.02)
10일 0.23(+0.03). 1.03(+0.07). 2.00(+0.13). 3.00(+0.14). 3.7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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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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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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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일 1.2610...... 98.86.... 124.69.... 1.3776.... 1.1581.... 63.15
10일 1.2676...... 98.66.... 125.10.... 1.3746.... 1.1602.... 6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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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뉴욕 증시는 씨티그룹의 실적 개선을 시사하는 비크람 팬디트 회장의 내부 메모가 알려지며 금융주들이 일제히 상승, 급등세를 견인하는 호재가 됐다.
팬디트 회장은 올 1~2월 씨티그룹이 2007년 3/4분기 이후 최고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을 명시해 씨티를 비롯한 다른 금융주들이 최악의 시간에서 회복하고 있다는 기대감을 이끌어냈다.
여기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미국 외교협의회 연설에서 "정부가 적적할 조치를 취해 금융시스템이 안정되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가 하반기에 이르러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한 점도 이런 기대감을 강화했다.
이같은 호재로 인해 씨티그룹이 무려 38% 폭등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28% 급등했다. JP모간 체이스도 23%나 상승했다.
전날 인수합병을 합의한 다우케미컬과 롬앤하스의 주가도 상승했다. 다우케미컬은 8.5% 상승했으며 롬앤하스도 5.4% 올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의 주식은 10종목 당 9종목이 상승할 정도였다. 다우지수 30개 종목은 모두 올랐으며, 제너럴일렉트릭(GE)의 주가가 20% 급등했다. 알코아와 제너럴모터스도 각각 13% 상승했다.
주가가 일제히 급등하자 공매도 세력들은 황급하게 포지션 커버에 나섰다. 매도 세력들이 한 걸음 물러서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 같은 폭등 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인지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지만 이날 장세로만 본다면 좀 더 랠리가 이어질 것 같은 분위기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다음달 회의를 통해 이른바 업틱룰(Uptick-rule)의 부활을 검토할 지 모른다는 소식도 호재로 반영됐다. 이날 바니 프랭크 하원 금융위원장은 업틱룰 부할과 시가평가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제도가 시장은 안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란 평가를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