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달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한 3만621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0.4% 증가한 2만2073대를 팔았다.
이로써 현대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달 2.6%에서 4.4%로 급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6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4.2%를 뛰어넘은 것. 기아차의 미국시장 점유율도 1.9%에서 3.2%로 치솟으며 사상 두 번째를 기록했다.
양사를 합산한 점유율은 7.6%로 지난 1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7.1%를 갱신했다.
현대차는 주력 차종인 소나타 판매가 4743대로 전년동월(8538대)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소형차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가 6750대에서 8978대로 증가했다. 액센트도 4334대로 30% 늘었다.
지난해 8월부터 판매된 제네시스는 1197대를 팔아 7개월 연속 1000대 이상 판매 실적을 이어갔으며, 월간 판매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소형차인 프라이드(수출명 리오)와 세라토(스펙트라) 판매량이 준 반면 대형차인 오피러스(아만띠)와 RV차인 카니발(세도나)이 크게 늘었다. 오피러스와 카니발은 각각 1360대와 6211대로 전년동월 184대, 2454대에 비해 급증했다.
현대차의 미국시장 2월 판매실적은 지난 1월 14.3% 증가에 비해서는 약간 둔화된 것이지만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GM과 포드는 지난달 판매실적이 각각 53%, 48% 감소했고, 일본 토요타 역시 40% 줄었다.
고객이 실직할 경우 차를 되사주는 현대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늘고 있고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제네시스의 후광효과 등이 현대차 선전의 이유로 꼽히고 있다.
지난달부터 고객이 실직시 3개월간의 할부금 대납을 통한 소비자의 재취업 기회를 배려하는 '현대 어슈어런스 플러스' 마케팅도 추가로 진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