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금융 혼란과 유수 기업의 파산 위험에 노출된 채, 이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발언과 부진한 자동차 판매에 발목을 잡히며 약세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이제는 시장이 매도 세력도 한풀 죽고 매수 세력은 여전히 확신이 없는 등 거의 기력이 소진된 상태로 보이지만, 여전히 지배적인 추세는 '하락'이라는데 공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2.27포인트, 0.55% 하락한 6726.02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13 거래일 동안 11번째 하락한 것으로, 누적 15.3% 조정받았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84포인트, 0.14% 하락한 1321.01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는 4.49포인트, 0.64% 내린 696.33으로 마감, 지난 1996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700선 밑으로 추락했다.
재무증권 금리는 상승했다. 금융시스템이 아직 안정되지 않았다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과 목요일 발표될 다음 주 입찰 규모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며 변화를 보이지 않는 듯 했으나 장 후반 증시가 다시 회복시도를 보이자 매도세가 우위에 섰다.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로 볼 때 2006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버냉키 의장의 발언으로 안전통화 매수 주문이 증가했다.
한편 뉴욕 원유 선물은 전날 10% 급락한 뒤 저가매수 주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지만, 금 선물은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현금 마련을 위한 기관들의 금 선물 포지션 청산이 이어지면서 장중 한때 온스당 905.70달러까지 하락, 3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美 증시 주요지수(3/3)]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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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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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6,726.02... -32.27 (-0.55%)
나스닥...... 1,321.01... -1.84 (-0.14%)
S&P500........ 696.33... -4.49 (-0.64%)
러셀2000...... 361.01... -6.79 (-1.85%)
SOX........... 191.49... +2.52 (+1.33%)
유가(WTI)..... 41.65.... +1.50 (+3.73%)
달러화지수.... 88.94.... +0.06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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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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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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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일 0.23(-0.02). 0.87(-0.10). 1.82(-0.16). 2.86(-0.15). 3.61(-0.10)
03일 0.26(+0.03). 0.89(+0.02). 1.85(+0.03). 2.90(+0.04). 3.6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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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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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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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일 1.2574...... 97.45.... 122.56.... 1.4050.... 1.1754.... 62.94
03일 1.2560...... 98.14.... 123.29.... 1.4047.... 1.1753.... 6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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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증시가 12년 여만에 최저치로 심리적 지지선을 뚫고 꾸준히 하락하자 시장 참가자들은 바닥이 어디인지 몰라 헤매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우지수 6000선, S&P500지수 600선이 진짜 바닥이 될 것이라는 흉흉한 관측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스트래티거스리서치(Strategase)는 고객들에게 S&P500지수의 다음 지지선을 658포인트 선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장기 바닥이 형성되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티래티거스는 지금 주식 투자자들이 마치 채권 시장의 '자경단원'처럼 행동하고 있으며, 불확실성이 주식매도의 주된 배경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전날까지 주요 주가지수가 나흘째 하락하면서 12년래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자발적인 저가 매수주문이 유입, 강한 반등 시도를 보이며 출발했다.
또 중국의 경기부양책으로 상품에 대한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품주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금융주 역시 연준의 소비자대출지원 프로그램(TALF) 기대감에 반등하며 지수 상승세를 돕는 모습이었다.
이날 연준은 소비자와 중소기업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1조 달러 규모의 기간자산담보대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점마다 추가 저점 붕괴을 의식한 경계매물이 출회되며 발목을 잡았으며, 특히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미 상원 예산위원회 증언이 금융주의 반등세를 꺽는 악재로 반영됐다.
버냉키 의장은 금융권이 아직 안정되지 못했으며, 이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더 공격적인 수단이 필요하다며 추가 자금 지원도 고려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주요 경제 지표도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며 증시에 부담을 안겼다.
지난달 미국 주택매매계약은 전월보다 7.7% 감소해 시장의 컨센서스보다 2배 이상 악화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발표된 지난달 자동차판매 역시 제너럴모터스의 판매량이 53% 감소하는 등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가 4.5% 하락했으며 메트라이프는 17% 급락하는 등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으며 주택지표 악화로 홈디포의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너럴일렉트릭(GE)은 신용등급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7.8%나 급락했다. 제프리 이멜트 회장은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올해는 작년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