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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통화정책의 반격 -유진선물

기사입력 : 2009년03월03일 08:19

최종수정 : 2009년03월03일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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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선물의 3일 국채선물 데일리 리포트입니다.

▲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 소심하지만 통화정책의 반격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그 동안 3-5년 플래트닝에 금리인하를 잘 반영하지 못했던 단기물인 1~3년 구간 강세가 저평을 주도하고 있다. 이게 견조함의 원동력이다. 또 한번쉬었던 ECB도 이번주 있을 금리결정에서는 금리를 내려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것 역시 시장에는 우호적인 재료다. 다만 환율이나 추경에 대한 부담을 완전히 극복했다고 단언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그나마 CRS금리 상승에서 나타나듯이 외화자금의 문제가 아니어서 그렇지 원/달러 환율이 또 어떻게 시장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울지 불안하긴하다. 추경 역시 불확실성은 마찬가지다. 시장미결제가 감소하면서 이런 견조함이 유지되는 것도 환매가 시장을 받쳤다는 유추로 이어진다. 그 동안 극도의 불안을 되돌리긴 하겠지만 탄력적이기 보다는 한발한발 조심스런 발걸음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여유를 갖고 밀리면 담겠다는 자세로 분할매수로 포지션을 구축해야할 시점으로 보인다.

(전일 동향)
환율 내성, 큰폭의 저평으로 외환시장 불안에도 ‘보합’

원/달러 환율 불안에 잠시 흔들렸지만 이내 낙폭을 만회했다. 지난 주말에 이어 환율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내성을 쌓아가고 있는 것으로 관찰된다. 원/달러 환율 폭등에도 시세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특히 만기를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저평폭이 큰 것이 시장에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월 산업활동동향 결과나 ECB, BOE의 금리인하 전망은 국내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인식이 확산돼 있다. 국내 통화정책에 대한 금리인하 기대가 다시 불을 지피며 단기물 강세를 이끌고 있다. 관련 여파로 바스켓물중 2년 안팎구간인 7-7과 8-3이 강한 것이 비교적 큰 폭의 저평폭 유지의 원인이 되고 있다. 한편 외국인은 연신 매도기조다. 채권에 대한 이자소득 면제가 중장기적으론 호재일지 모르지만 단기적으론 CRS금리를 상승시켜 외국인 선물매도의 유인이 될 가능성도 있는 시점이다. 이들은 전날 2845계약을 순매도했다.

(금일 전망)
단기금리 강세...저평발 견조함 주도

2년 안팎구간 채권이 강했다. 특히 바스켓물 중 두개나 관련 구간에 속해 있어 장중 내내 저평폭이 쉽게 좁혀지질 않았다. 이런 양상은 환율 폭등에 얻어맞아도 이내 보합까지 올라오는 견조함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판단한다. 이런 분위기를 만든 것은 통화정책의 힘일 것이다. 그동안 추경이란 두려움에 밀려 다소 외면받았지만 그래도 정책당국은 325bp라는 큰 폭의 금리인하를 해 줬고 3, 5년물이야 추경부담으로 그렇다 쳐도 단기물은 이걸 반영하려고 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소심하지만 통화정책이 그 동안 시장을 눌렀던 추경에 반격을 하는 양상이 저평확대로 이게 시장의 견조함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다만 미결제 줄면서 버티는게...탄력적인 강세장은 아닌 듯

다만 원/달러 환율 폭등에도 견딜만큼 내성은 있지만 그래도 자신은 없는 그림이다. 우선 시장전체미결제는 분위기가 반전한 지난 주말 이후 계속 줄고 있다. 신규로 매수포지션을 잡기엔 불안한 양상이 이어지고 있단 얘기다. 오히려 매도포지션을 꺾는, 즉 환매가 최근 견조함을 주도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차원에서 본다면 시장 분위기가 다소 좋아진 건 맞지만 그래도 탄력적인 반등은 어려울 것임을 시사한다.

뉴욕증시 또 급락...역외 원/달러 급등

뉴욕증시는 7000선이 무너지면서 또 급락했다. 시티은행 국유화에 이은 AIG의 대규모 손실이 금융권 부실 우려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도 폭락, 달러 역시 강세를 나타내 극도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재현됨을 시사했다. 이런 영향으로 뉴욕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또 20원 가량 급등. 국내 원/달러는 일단 상승으로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미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역시 안전자산 선호현상 때문이다. 한편 전날 국내 산업활동동향도 재고조정 양상이 뚜렷했지만 미국 역시 경기지표는 다소나마 반등의 조짐을 보이는건 염두에 둘 사항이다. 최근 글로벌 신용경색이 부각되면서 다소 뒤로 밀렸지만 그래도 미국 소비지표나 ISM제조업지수가 전월비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예상레인지 : 111.10~1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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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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