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의 이준재 애널리스트는 2일 "이번 씨티그룹의 보통주 전환을 통해 은행들의 손실이 확대될 경우 보통주가 아닌 우선주나 신종자본증권(하이브리드) 등을 통한 자본확충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말 씨티그룹의 BIS자본비율은 15.6%이고 특히 기본자본(Tier I)비율은 11.8%로 주요 글로벌 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며 "이번 결정의 가장 큰 원인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유형보통주자본이 총자산의 1.49%에 불과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씨티그룹은 자본확충을 위해 TARP프로그램 등 정부의 지원을 통해 우선주자본을 확충했으나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에는 부족했다"며 "이번 보통주 전환은 유형보통주자본비율을 4.5%까지 끌어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말 기준 한국투자증권 유니버스 은행(지주회사)들의 유형보통주자본비율(총자산대비)은 5.25%이고 기본자본비율은 8.73%라고 덧붙였다.












